日 인기만화 '귀멸의 칼날' 박스오피스1위 이어 베스트셀러 진입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2021. 2. 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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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만화 '귀멸의 칼날'이 극장판 확대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픽스 정상에 등극한 것에 힘입어 베스트셀러 종합 순위에도 진입했다.

'귀멸의 칼날' 22권(학산문화사)은 교보문고 1월5주간 베스트셀러 종합순위에서 경제·경영 분야 도서의 강세를 뚫고 17위에 처음 등장했다.

베스트셀러 종합순위 17위에 진입한 22권은 일본에서 지난해 10월 발간됐으며 지난 1월28일에 번역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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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1월5주 베스트셀러..경제·경영 분야 도서 강세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일본 만화 '귀멸의 칼날'이 극장판 확대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픽스 정상에 등극한 것에 힘입어 베스트셀러 종합 순위에도 진입했다.

'귀멸의 칼날' 22권(학산문화사)은 교보문고 1월5주간 베스트셀러 종합순위에서 경제·경영 분야 도서의 강세를 뚫고 17위에 처음 등장했다. 만화가 베스트셀러 종합 순위에 오른 것은 우리나라 상황에서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귀멸의 칼날'은 소년 점프에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인기리에 연재한 장편만화다. 1900년대 초반인 다이쇼 시대를 배경으로 소년 카마도 탄지로가 가족을 몰살한 도깨비들에게 복수하고 혈귀로 변한 누이 카마도 네즈코를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다룬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은 메가박스에서 일주일 동안 단독개봉해 전회차 매진됐으며 지난 3일부터 CGV, 롯데시네마, 씨네Q 등으로 확대개봉과 동시에 디즈니 애니메이션 '소울'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극장판은 일본에서 지난해 10월 개봉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19년째 지켜온 흥행순위 1위 기록를 깨트린 바 있다.

베스트셀러 종합순위 17위에 진입한 22권은 일본에서 지난해 10월 발간됐으며 지난 1월28일에 번역출간됐다. 완결판인 23권은 일본에서 지난해 12월 발간됐지만 국내 번역본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

경제·경영 분야 도서의 인기도 이어졌다. 주식투자 초보자를 대상으로 출간된 염승환의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77'(메이트북스)는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마우로 기옌 '2030 축의 전환'(리더스북) 3위, 윤재수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길벗) 5위, 김종봉 '돈의 시나리오'(다산북스) 6위 등 종합순위 20위 내에 경제·경영 분야 도서가 다수를 차지했다.

고(故) 박완서 작가의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는 10주기를 맞아 7계단 상승한 종합 10위에 올랐다. 한국계 교포작가인 이민진의 '파친코'는 미국에서 드라마로 제작한다는 소식에 힘입어 지난주보다 18계단이나 상승한 종합 13위로 성큼 튀어 올랐다.

'귀멸의 칼날'© 뉴스1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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