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후보자 "월 60만원에 어떻게 생활하나?..논문 제목 오탈자는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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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현재 외국인학교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황 후보자는 5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딸이 현재 서울 소재 외국인학교에 다니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황 후보자는 "계산법이 어떻게 된 건지 모르겠지만, 월 60만원에 어떻게 생활하나? 2019년에 출판기념회와 관련 수천만원의 추가수입이 있다. 이 부분을 누락해서 계산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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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현재 외국인학교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황 후보자는 5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딸이 현재 서울 소재 외국인학교에 다니고 있다"고 밝혔다.
황 후보자에 따르면, 5년반가량 미국에서 초등학교를 다닌 황 후보자의 딸은 서울에서 중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자율형사립고를 한학기 다녔고 외국인학교로 옮겼다.
황 후보자는 "딸이 영어와 수학은 잘하는데, 나머지 공부를 따라가기 힘들어해 다시 국제학교에 갔다"면서 "현재 고3으로 유학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
이날 한 언론은 황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근로소득 원천징수 영수증을 인용, 황 후보자의 2019년 세후 소득은 1억3800여만원이며 자녀가 같은 해 2학기에 외국인학교로 옮겨 한학기 수업료 2100만원을 내야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월세, 채무 상환금, 보험료, 기부금 등을 제외하고 세 가족이 한 해 지출로 약 720만원을 썼다고 전했다. 황 후보자 가족이 월 60만원가량으로 생활했다는 얘기가 된다고 지적했다. 이후 온라인에서는 세 가족이 한달에 60만원으로 생활하는 것이 가능하냐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에 대해 황 후보자는 "계산법이 어떻게 된 건지 모르겠지만, 월 60만원에 어떻게 생활하나? 2019년에 출판기념회와 관련 수천만원의 추가수입이 있다. 이 부분을 누락해서 계산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이와 함께 한편에서는 황 후보자가 국회의원 시절에 쓴 '스마트 시티' 주제의 박사학위 논문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논문 제목 철자가 잘못됐고, 기존 우리말 연구 보고서 내용을 사실상 영어로 번역만 대목도 있는 등 박사학위 논문으로는 부실하다는 전문가 지적이 나왔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황 후보자는 "제목에 오탈자가 있는 건 맞다"면서 "'스마트 시티' 관련해 국내 논문은 거의 없다. 정책 제안, 법안 등도 제가 해서 웬만하면 전문가들은 다 안다. 표절 여부는 (표절 검사 서비스인) 카피 킬러로 검증 결과 유사율이 5%에 불과하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해명했다.
황 후보자는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 스마트시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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