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스·알칸타라, 日 비자발급 지연으로 NPB 개막전 출전 불투명
[스포츠경향]
KBO 리그에서 활약하다 올시즌 일본 프로야구(NPB)로 무대를 옮긴 멜 로하스 주니어와 라울 알칸타라(이상 한신)의 일본 입국이 여전히 지연되고 있다. 일본 언론에서는 이들의 개막전 합류 가능성을 낮게 보기 시작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5일 “정부의 비상사태 선언이 다음 달 7일까지 연장되면서 신규 외국인 선수들의 비자 발급도 그 이후에 재개될 전망”이라며 “일본 입국 후에도 2주 자가격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다음 달 26일로 예정된 정규시즌 개막전 출전이 힘들어졌다”고 보도했다.
일본 내 코로나19 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다. 최근 2000~3000명대로 확진자가 줄긴 했지만 하루 사망자가 120명에 이르는 등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결국 일본 정부는 비상사태를 연장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일본에서 뛰었던 선수들은 지난달 대부분 입국해 스프링캠프 훈련에 참여했지만 지난해 한국에서 활약한 로하스, 알칸타라를 비롯한 신규 외국인 선수들은 아직 비자발급이 되지 않아 대기 중이다. 다음 달 7일까지는 상황을 기다려야 하는 입장이다.
또한 비자가 유효한데도 입국정지 조치 때문에 비행기를 타지 못하는 선수들도 있다. 이들은 이달 중순 입국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입국 제한조치가 길어지자 NPB 측은 구단별로 외국인 선수 수급 불균형에 대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개막전부터 일정기간 동안 외국인 선수 출장명단을 조정하고, 자가격리 기간 중에도 훈련을 강화하는 방안 등을 정부와 관계부처들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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