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탄소중립 위해 선진국만큼 녹색산업에 자금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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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5일 "공공자금과 민간자금이 적재적소에 활용될 수 있게 해 녹색산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혁신성장 전략 및 정책 및 한국판 뉴딜 점검회의를 열고 '녹색산업 자금공급 활성화 방안'을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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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해차 강국으로 도약에 최선..보급 정책 본격 추진"
(세종=뉴스1) 서미선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5일 "공공자금과 민간자금이 적재적소에 활용될 수 있게 해 녹색산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혁신성장 전략 및 정책 및 한국판 뉴딜 점검회의를 열고 '녹색산업 자금공급 활성화 방안'을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탄소중립을 향한 새로운 글로벌 경쟁의 장에서 진정한 경쟁 주체는 정부가 아닌 기업"이라며 "선진국의 경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규모가 40.5조달러에 달하는 등 기업의 자발적 녹색전환을 적극 지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조업 및 탄소 다배출 업종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 산업 특성을 고려할 때 선진국만큼 녹색산업에 충분한 자금이 공금돼야 한다"며 "재정과 정책자금 마중물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민간자금이 원활히 유입될 수 있는 여건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또 "올해는 수요·가격·편의 3박자가 어우러지는 방향으로 무공해차 보급 정책을 본격 추진해 수송부문 탄소중립의 이행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공공기관의 전기·수소차 구매·임차 의무화와 'K-EV100'을 통해 공공과 민간의 수요 확대를 유도하겠다"며 "고성능·고효율 차량 지원을 강화하는 등 전기·수소차가 합리적인 가격에 보급되도록 하고, 인허가 특례 등을 통해 수소충전소 구축을 가속화해 편리한 충전환경도 신속히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공해차 전환 경쟁이 전 세계적으로 치열해지는 가운데 기업, 지자체 등과 힘을 합쳐 무공해 자동차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는 115억1000만달러로 역대 최대폭 흑자를 기록한 가운데 연간으로는 당초 전망을 크게 뛰어넘는 753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통계작성 이래 6번째 수준 흑자 달성이다. 코로나 위기 속 이룬 또 하나의 쾌거"라며 "상품·서비스 등 대외경쟁력이 우리 경제 안전판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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