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野 단일화에 이길 구도 짜야..열린민주와 단일화를"

정진형 2021. 2. 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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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우리는 야권단일후보가 나올 경우에도 이길 수 있는 구도를 짜야된다"면서 열린민주당과의 후보 단일화 추진을 주장했다.

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현재의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3자 대결에서는 후보가 누구든 승리할 수 있지만, 야권 단일화가 성사되었을 경우,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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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부에 촉구 "단일화 먼저, 선거 후 통합 추진을"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우상호 의원이 2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내 청년스타트업 업체를 방문해 직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2021.02.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우리는 야권단일후보가 나올 경우에도 이길 수 있는 구도를 짜야된다"면서 열린민주당과의 후보 단일화 추진을 주장했다.

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현재의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3자 대결에서는 후보가 누구든 승리할 수 있지만, 야권 단일화가 성사되었을 경우,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범 진보진영이 결집하면 양자대결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이 대부분 여론조사 결과에서 확인되고 있다"며 "열린민주당, 정의당, 시대전환 등 범 진보진영의 지지자가 결집할 수 있는 첫 단계가 열린민주당과의 통합과 단결"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 지도부에도 호소한다"며 "선거 승리를 위해 물밑 대화가 필요하다. 정해진 후보경선 일정을 진행하면서도 어떤 방식으로 협력할 수 있는지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선거 전 통합'이 어렵다면 '후보단일화'와 '선거 후 통합 합의'라도 동시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나를 버리고 더 큰 우리를 만드는 것이 촛불민심의 명령이다.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고 개혁을 완수하자는 목표아래 어찌 우리가 남일 수 있겠는가"라며 "절실한 마음으로 부탁드린다. 양당 지도부의 결단과 대화를 촉구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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