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하루 동안 14명 코로나19 확진..전남은 0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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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4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4명이 발생했다.
광주에서 거주하는 전남 738번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확진자의 가족을 중심으로 연쇄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광주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TCS국제학교와 안디옥교회발 확진자도 4명이 발생했다.
전남에선 이날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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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황희규 기자 = 광주에서 4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4명이 발생했다. 전남에서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
5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광주에서는 1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광주 1858~1871번 환자로 분류됐다.
1858~1859번, 1865·1867번 등 4명은 서구 거주자로, 전남 738번과 접촉했다. 전남 738번은 국립나주병원 간호사로, 지난달 27일 의심 증상이 발현돼 진단 검사를 진행한 결과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광주에서 거주하는 전남 738번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확진자의 가족을 중심으로 연쇄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전남 738번의 감염경로는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1860번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광주 1847번과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861번도 현재까지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았으며, 그와 접촉했던 1869번이 같은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TCS국제학교와 안디옥교회발 확진자도 4명이 발생했다.
국제학교와 안디옥교회의 집단감염 연결고리는 서울 구로구 790번 환자와 자녀들로 파악됐다.
1862·1870번 확진자는 TCS국제학교 관련으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1863~1864번 확진자는 안디옥교회 관련 확진자로, 1863번은 시설 격리 중 확진됐고, 1864번은 'n차 감염'인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 TCS국제학교와 안디옥교회 관련 확진자는 각각 123명으로 늘었다.
1866·1871번 확진자는 효정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다. 2주 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이날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164명으로 늘었다.
1868번은 성인오락실 관련으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됐다. 성인오락실 관련 확진자는 51명으로 늘어났다.
전남에선 이날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h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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