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공산당방송 퇴출해야"..英, 중국 CGTN 방송면허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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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함께 보조를 맞춰 중국에 대한 압박을 높여가고 있는 영국이 이번에는 중국의 국제 방송 채널 면허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4일(현지 시각) AP통신에 따르면 영국 방송·통신 규제기관은 2019년 런던에 유럽본부를 개소한 중국국제텔레비전(CGTN)이 중국 공산당의 통제 아래 운영되고 있다며 방송 면허를 취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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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함께 보조를 맞춰 중국에 대한 압박을 높여가고 있는 영국이 이번에는 중국의 국제 방송 채널 면허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중국 공산당 통제 아래 운영되고 있다는 이유다.
4일(현지 시각) AP통신에 따르면 영국 방송·통신 규제기관은 2019년 런던에 유럽본부를 개소한 중국국제텔레비전(CGTN)이 중국 공산당의 통제 아래 운영되고 있다며 방송 면허를 취소시켰다.
영국 당국은 CGTN은 독자적인 편집권 없이 공산당 지휘에 따라 방송을 내보내 국내법을 위반했다며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고 AFP, AP 통신이 전했다. CGTN은 구조조정 차원에서 면허 양도를 신청했지만, 현지 당국은 "CGTN은 궁극적으로 중국 공산당이 통제하고 있기 때문에 면허를 보유할 자격이 없다"는 이유로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스타 차이나 미디어'라는 유한회사가 CGTN을 보유하고 있지만, 해당 회사는 단순 배급사일 뿐, 프로그램을 구성하거나 의사결정을 내리는 직원이 한 명도 없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면허 취소 결정과 별도로 CGTN이 홍콩에서 벌어진 민주화 시위를 보도할 때 공정성을 훼손한 혐의에 대한 제재를 추가로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CGTN은 중국 관영 중앙(CC)TV의 자회사로 영어 등 외국어로 세계 100여 개국에 방송을 송출하는 채널이다. 미국은 지난해 CGTN을 독립 언론기관이 아닌 외국 사절단으로 지정해 미국에서 새로운 자산을 취득할 때 사전승인을 받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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