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뤼도 "백신공급 부족 일시적..미국과 긴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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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일시적인 공급 혼란에도 불구, 접종을 성공적으로 해 나갈 것이며 이 과정에서 미국의 새 행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뤼도 정부는 화이자 및 모더나 백신의 공급 물량 축소 및 지연 등으로 접종에 제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압박에 처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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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일시적인 공급 혼란에도 불구, 접종을 성공적으로 해 나갈 것이며 이 과정에서 미국의 새 행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뤼도 정부는 화이자 및 모더나 백신의 공급 물량 축소 및 지연 등으로 접종에 제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압박에 처한 상황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뤼도 총리는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가급적 빨리 캐나다 국민이 많은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하는 약속을 여전히 정상적으로 이행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향후 몇 개월에 걸쳐 수천만 회분이 도착할 것이라고 확약하면서 접종을 희망하는 모든 캐나다 국민은 9월까지 백신 주사를 맞을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반복했다.
트뤼도 총리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공동의 접근법에 합의했다면서 "우리는 국경에서부터 과학적 연구, 백신에 이르기까지 모든 측면에서 매우 매우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양국의 코로나19 공동대응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급망에 대해서도 미국과 대화를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인 지난해 개인보호장비(PPE) 공급 지연 문제를 놓고 미·캐나다 간 긴장이 고조된 바 있다. 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생산된 백신 물량을 미국 내에서 소화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 다른 나라와 갈등을 빚을 불씨를 남겼다.
캐나다는 자국 내에 백신 제조 시설이 없는 만큼 해외 공급자들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한편 애니타 애넌드 조달부 장관은 캐나다 보건당국이 사용을 승인한다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배급이 3월 말 이전에 시작될 수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는 저소득 국가들의 백신 구매를 돕는 취지에서 마련된 국제 백신 프로젝트인 코백스에 참여한 것을 놓고도 비판에 직면한 상태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캐나다는 코백스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90만 회분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이에 대해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부총리는 "우리 정부는 캐나다 국민의 접종을 앞당기도록 하는 어떠한 일에 대해서도 사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hanks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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