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워 영입 다저스-메츠 2파전, 토론토는 탈락
바워 에이전트 "2팀으로 줄었다" 트윗
24시간 안에 최종 제안 검토, 결정할 듯
토론토 탈락, 류현진이 또 선발 이끌어야
[스포츠경향]
FA 투수 트레버 바워 영입전이 다저스와 메츠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류현진의 토론토는 바워 영입 경쟁에서 물러난 것으로 보인다.
바워의 에이전트 레이철 루바는 5일 트위터에 ‘2로 내려왔다(Down to 2)’라고 적었다. 바워가 선택할 수 있는 팀의 숫자가 2팀으로 줄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루바는 구체적인 팀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현지 매체들은 다저스와 메츠로 압축하는 중이다.
MLB.com의 마크 파인샌드는 이날 트위터에서 “LA 다저스가 바워 영입전에 남아 있는 팀”이라며 “바워 영입전은 곧 2팀으로 압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존 모로시는 “현재로서는 메츠가 경쟁에서 앞서 있는 상태라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다저스는 이번 겨울 FA 시장에서 대형 영입에 성공하지 못했다. 여러 대형 FA 들과 관련한 루머에 이름이 등장했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서는 마운드 강화가 필요한데, 트레버 바워는 팀 전체를 강화시킬 수 있는 확실한 카드다.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샌디에이고가 블레이크 스넬, 다르빗슈 유 등을 영입했다는 것도 다저스를 위협하는 요소다.
메츠 역시 스티브 코언이 구단을 인수한 뒤 공격적인 전력 강화에 나섰다. 클리블랜드에서 린도어와 카라스코를 트레이드 해 오면서 단숨에 팀 전력을 업그레이드 시켰다. 바워까지 데려온다면 디그롬-바워-카라스코로 이어지는 선발진이 완성된다.
반면, 선발만 빼고 다 업그레이드 시킨 토론토는 바워 영입전에서 탈락한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올해도 선발진을 외롭게 이끌어야 할 가능성이 높다.
바워의 행선지는 곧 결정될 전망이다. 존 헤이먼은 “바워측이 24시간 안에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메츠와 다저스의 최종 제안을 받았고, 이 중 하나를 선택할 것이라는 뜻이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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