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FA 영입하나?' 이현민과 장재석이 이끈 대역전승

김영훈 2021. 2. 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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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들이 일군 대역전승이었다.

전반에 각각 8점씩 올린 장재석과 이현민의 활약도 큰 점수차 앞에서 의미가 사라졌다.

이현민과 장재석 모두 이번 시즌 현대모비스가 영입한 선수들이다.

현대모비스에서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현민과 장재석은 전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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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들이 일군 대역전승이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정규리그 4라운드 맞대결에서 77–72로 이겼다.

1위 전주 KCC와 2위 울산 현대모비스의 대결. 하지만 상위권 대결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현대모비스는 전반에 15점차(33-48)까지 뒤처졌다. 전반 막판에 나온 실책에 발목이 잡혔다. 전반에 각각 8점씩 올린 장재석과 이현민의 활약도 큰 점수차 앞에서 의미가 사라졌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후반에 포기하지 않았다. 중심은 여전히 이현민과 장재석이었다. 이현민은 센스 있는 움직임으로 KCC의 수비를 헤집어놨다. 장재석 또한 골밑에서 송교창을 상대로 높이의 우위를 자랑했다.

결국 두 선수는 팀의 분위기를 바꿨고, 현대모비스는 조금씩 점수차를 좁혀간 끝에 대승을 거뒀다.

이현민은 이날 20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현민이 20점을 올린 것은 213년 12월 이후 처음이었다. 장재석도 20점 12리바운드를 남겼다. 득점과 리바운드 모두 올 시즌 최다 기록이며, 더블더블도 시즌 첫 번째 기록이었다.


이현민과 장재석 모두 이번 시즌 현대모비스가 영입한 선수들이다. 장재석은 여러 경쟁을 이기고 보수 총액 5억 2천만 원(연봉 3억 7천, 인센티브 1억 5천)에 도장을 찍었고, 이현민은 연봉 7천만 원에 사인했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 모두 고양 오리온에서 현대모비스로 넘어왔다.

현대모비스에서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현민과 장재석은 전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장재석은 36경기 평균 17분을 소화하며 8.9점 4.2리바운드 1.8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함지훈과 나눠 뛰는데도 득점 수치는 커리어하이에 해당한다.

이현민은 35경기에 나서 3.8점 3.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최근 4시즌 중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아직 어린 나이인 서명진과 함께 현대모비스의 앞선을 책임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FA 시장에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효과는 정규시즌에서 톡톡히 증명되고 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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