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리빙] 연고 바르고 반창고 붙여도 될까?
[뉴스투데이] 피부 질환이 있거나 상처가 났을 때 연고를 바르고 곧바로 반창고를 붙이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렇게 하면 연고 종류에 따라 약물의 흡수율이 높아져 부작용이 나타날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피부 연고는 상처가 났을 때 사용하는 항생제 연고, 가려움증, 습진 등 피부염에 바르는 스테로이드 연고, 무좀에 바르는 항진균제 등으로 다양합니다.
종류에 따라 사용 기간과 사용법을 잘 지켜야 하는데요.
스테로이드 연고의 경우 연고를 바르고 반창고를 바로 붙이거나 붕대로 감으면 약물 흡수율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효과가 빠르지만, 스테로이드제를 장시간 과도하게 사용하면 피부가 얇아지고 혈관이 확장되는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피부가 얇은 아이들은 전문가와 상담 후 스테로이드 등급이 낮은 연고를 적정량만 사용해야 하고요.
흡수율이 높아질 수 있는 만큼 연고를 바른 뒤에 기저귀를 바로 채우지 말아야 합니다.
세균 감염을 막는 항생제 연고는 짧은 기간만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오래 사용하면 항생제에 반응하지 하지 않은 균이 증식해 내성이 생길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무좀 등에 바르는 항진균제는 증상이 나아져도 치료 기간 꾸준히 발라야 질환이 재발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하네요.
안주희 아나운서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today/article/6079368_3494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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