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과거 발언 유감"..인종차별적·폭력적 발언 사과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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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지에 몰린 의원 마조리 테일러 그린 미 하원의원(공화, 조지아주)은 4일(현지시간) "과거의 발언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지만 인종차별적이고 폭력적인 언사에 대해 특별히 사과하지는 않았다.
지난해 11월 선거에서 새로 당선된 그린 의원은 이날 하원 연설에서 "나는 큐어논(QAnon)과 다른 소식통들의 음모론을 정기적으로 게시한 아주 평범한 미국인일 뿐이다. 그러나 그 견해들이 나를 대변하지는 않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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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궁지에 몰린 의원 마조리 테일러 그린 미 하원의원(공화, 조지아주)은 4일(현지시간) "과거의 발언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지만 인종차별적이고 폭력적인 언사에 대해 특별히 사과하지는 않았다.
지난해 11월 선거에서 새로 당선된 그린 의원은 이날 하원 연설에서 "나는 큐어논(QAnon)과 다른 소식통들의 음모론을 정기적으로 게시한 아주 평범한 미국인일 뿐이다. 그러나 그 견해들이 나를 대변하지는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또 언론에 책임을 전가하면서 자신이 민주당에 대한 폭력을 지지한 것이나 지난해 여름 인종 정의를 옹호하는 시위들이 때로 폭력적으로 변질됐던 것이나 차이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린 의원은 이어 민주당이 사탄주의에 빠지고 식인 풍습도 수반하는 세계적 성매매 집단과 관련돼 있다는 음모론을 언급하며 "진실과 거짓말을 제시하는 큐어논과 마찬가지인 언론이 우리를 분열시키는 것을 용납할 것"이냐고 말했다.
민주당원들은 이날 늦게 그린 의원을 상임위원회에서 배제하기 위한 투표를 강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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