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아나, 中 압박에 대만 대표부 설립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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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가이아나가 중국의 압박에 자국내 대만 사무소(판공실) 설립을 철회를 선언했다.
하지만 가이아나 외교부는 같은날 오후 성명을 내어 "하나의 중국 정책을 계속 준수하겠다"며 대만 사무소 설립 협정 철회를 발표했다.
중앙통신은 중국이 가이아나 정부에 '오류 수정'을 요구한 뒤 가이나아가 대만과 체결한 사무소 설립을 갑자기 중단했다고 전했다.
중국 외교부는 대만 외교부가 가이아나에 사무소 설립을 발표하자 강력 반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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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아프리카 가이아나가 중국의 압박에 자국내 대만 사무소(판공실) 설립을 철회를 선언했다. 대만 사무소는 대만이 정식 수교를 맺지 않은 국가에서 사실상 대사관(대표부) 역할을 해왔다.
4일 대만 중앙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대만 외교부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내어 "대만과 가이아나가 지난달 11일 사무소 설립 합의에 서명했다"며 "사무소는 지난달 15일 초기 운영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가이아나 외교부는 같은날 오후 성명을 내어 "하나의 중국 정책을 계속 준수하겠다"며 대만 사무소 설립 협정 철회를 발표했다.
가이아나 외교부는 "가이아나 정부는 대만과 어떤 외교관계도 맺지 않았다"며 "합의에 서명한 소통에 오류가 있어 합의는 중단됐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중국이 가이아나 정부에 '오류 수정'을 요구한 뒤 가이나아가 대만과 체결한 사무소 설립을 갑자기 중단했다고 전했다. 중국 외교부는 대만 외교부가 가이아나에 사무소 설립을 발표하자 강력 반발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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