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S&P500·나스닥 사상 최고.."새로운 강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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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대부분 나흘 연속 랠리를 이어갔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가 3주째 감소하며 신규고용 기대감을 높였다.
다우와 S&P500 지수는 나흘 연속 올랐고,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3주 연속 감소세이며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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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뉴욕 증시가 대부분 나흘 연속 랠리를 이어갔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가 3주째 감소하며 신규고용 기대감을 높였다. 이베이, 페이팔 등 기업들의 실적도 호조를 지속했다.
4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332.26포인트(1.08%) 뛴 3만1055.86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역시 41.57포인트(1.09%) 상승한 3871.74, 나스닥 지수도 167.20포인트(1.23%) 올라 1만3777.74를 나타냈다.
다우와 S&P500 지수는 나흘 연속 올랐고,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새로운 불마켓 초입"
이날 증시는 미국의 경제지표와 어닝 호조에 일제히 올랐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주 실업수당 청구(계절조정치)는 77만9000건으로 전주 대비 3만3000건 줄었다.
3주 연속 감소세이며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고용시장의 안정화 추세로 다음날 5일 나오는 1월 신규 고용지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지난달 공장주문도 1.1% 늘어 8개월 연속 증가했고 예상 증가치(0.7%)보다도 많았다.
골드만삭스의 피터 오펜하이머 최고 글로벌주식 전략가는 투자 노트에서 "새로운 불마켓(강세장)의 초입이라고 본다"며 "기업들의 강력한 실적성장이 출연하면서 희망의 단계에서 장기적 성장 단계로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게임스탑 42% 폭락…전주 최고가 대비 1/10
실적 호재도 이어졌다. 전자상거래업체 이베이와 결제플랫폼 페이팔의 분기 실적은 팬데믹과 연말연휴 쇼핑수요가 겹쳐지며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
이베이는 5.3% 올랐고 페이팔은 7.4% 뛰었다. 반면 퀄컴은 실적 실망에 8.8% 급락했다.
애플은 1.5% 올랐다. 현대 기아차와 자율주행 전기차 생산을 위한 계약이 마무리 단계라고 CNBC방송은 전했다.
최근 소액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비디오게임 소매업체 게임스탑은 다시 42% 폭락하며 53.50달러로 마감됐다. 지난주 최고가 483달러 대비 1/10수준으로 오그라들었다.
이날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은 증권거래위원회를 비롯한 규제 당국의 수장들과 만나 게임스탑 사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소재를 제외한 10개가 올랐다.금융 2.28%, 기술 1.55%, 에너지 1.08%순으로 상승폭이 컸고 소재는 0.54% 내렸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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