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니미츠함' 인도태평양 이동..中 겨냥 항모 3대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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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 항모 3척을 배치했다.
5일 외신 등에 따르면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핵 항공모함 니미츠함이 중동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른바 인도태평양 지역에는 미 항모 3대가 배치된 셈이 됐다.
커비 대변인은 "정치지리학적 큰 그림을 염두에 두고 항모의 배치를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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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 항모 3척을 배치했다. '인도태평양'은 '대중봉쇄'에 그 의미가 가까운 개념이다.
5일 외신 등에 따르면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핵 항공모함 니미츠함이 중동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은 니미츠함이 괌에 있는 미 공군 앤더슨 기지에서 일본·호주와 군사훈련을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로써 이른바 인도태평양 지역에는 미 항모 3대가 배치된 셈이 됐다. 로널드레이건함은 일본에 상시배치돼 있다. 시어도어루스벨트함은 지난달 남중국해에서 '항행의 자유' 작전을 했고, 현재는 필리핀에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 이후 미국의 대중견제가 심화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커비 대변인은 "정치지리학적 큰 그림을 염두에 두고 항모의 배치를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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