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용균 발견자 "머리가 옷 속에 숨었나 보니 암흑" (너를만났다2) [결정적장면]

유경상 2021. 2. 5.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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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용균 발견자 이인구 씨가 사고 당시를 수없이 복기한다고 털어놨다.

사고 당시 김용균 씨를 처음 발견한 이인구 씨는 고향에 자신만의 추모관을 만들었고 "발전사 정년퇴직했을 때 삶이 이렇게 변할 줄 몰랐다. 평범한 삶을 꿈꿨다. 퇴직하고도. 그런데 거기 입찰요원으로 들어가 하청을 5년 보고 나 제 삶이 바뀌었다. 거기에 용균이 사건이 일어나면서"라며 사건 이후 제 삶이 바뀌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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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용균 발견자 이인구 씨가 사고 당시를 수없이 복기한다고 털어놨다.

2월 4일 방송된 MBC ‘VR 휴먼다큐 너를 만났다 시즌2 용균이를 만났다’에서는 2018년 12월 10일 계약직으로 일하다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사망한 김용균 씨 사건을 돌아봤다.

사고 당시 김용균 씨를 처음 발견한 이인구 씨는 고향에 자신만의 추모관을 만들었고 “발전사 정년퇴직했을 때 삶이 이렇게 변할 줄 몰랐다. 평범한 삶을 꿈꿨다. 퇴직하고도. 그런데 거기 입찰요원으로 들어가 하청을 5년 보고 나 제 삶이 바뀌었다. 거기에 용균이 사건이 일어나면서”라며 사건 이후 제 삶이 바뀌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인구 씨는 “복기를 자주 한다. 어느 부분에서 멈춘다. 복기하다가. 머리가 옷 속에 숨어 있나. 이렇게 들었을 때 암흑. 깊이를 알 수 없는 암흑을 거기서 봤다. 십자가를 보면 예수상이 용균이상으로 바뀌어 거기서 눈물이 난다. 한 시간 동안. 그건 저만의 고통이다. 용균이의 고통을 제가 안고 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가족들은 옆에서 이인구 씨의 말을 말리며 “걱정이 되고 이 상태에서 못 벗어나고 이렇게 살아가는 건 아닌가 요즘 더 두렵다. 그 이야기를 계속. 누구를 만나든 그 대화를 하니까. 그걸 같이 들어줄 사람이 얼마나 몇 명이나 있냐. 주변에 없지”라며 사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인구 씨를 걱정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故김용균의 핸드폰 자료와 사고 당시 상황을 VR을 통해 재현했다. 시민 12명이 VR 체험을 통해 故김용균의 상황과 아픔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MBC ‘VR 휴먼다큐 너를 만났다 시즌2 용균이를 만났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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