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최초의 탄핵, 중종반정으로 폭군 연산군 몰아내다
왕위세습제 원칙을 가진 나라 조선에서 늘 장자 세습이 이뤄진 것은 아닙니다. 왕이 후손 없이 승하하기도 했고, 왕자들끼리 난(亂)을 일으켜 왕위 쟁탈 싸움을 벌이기도 했죠. 하지만 조선 역사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왕권 교체는 아무래도 ‘반정(反正)’이 아닐까 싶습니다.
1화 바로가기 : https://youtu.be/02GdC9_vjYs
신병주 교수의 ‘역사 속 라이벌 열전’ 다섯 번째 주제 ‘중종과 조광조 편’에서는 반정으로 연산군을 몰아내고 왕이 된 중종과 그의 최고의 정치 파트너 조광조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이들은 어쩌다 한때는 최고의 동반자였다가 사약까지 건내게 된 사이가 되었을까요.
바른 것으로 되돌린다는 의미의 반정(反正)은 조선 역사에서 2번 일어났습니다. 그렇게 군(君)으로 전락한 왕도 2명이죠. 바로 연산군과 광해군입니다. 특히 연산군이 저지른 엽기적 폭정은 아직까지 사람들 입에 오르내립니다. 폭군 연산을 폐위시킨 것이 조선 최초의 탄핵, 즉 중종반정입니다.
하지만 왕으로 추대된 중종은 대신들을 쥐락펴락 할 힘이 없었습니다. 반정공신 3인방 박원종, 성희안, 유순정이 모든 실권을 장악했죠. 반정공신 3인방이 모두 사망한 이후에야 중종은 드디어 그늘에서 벗어납니다. 그리고 새롭게 찾은 정치 파트너가 조광조였습니다. 조광조는 중종의 신임 속에서 최강 권력을 가진 신하로 거듭납니다. 하지만 역사는 그들을 갈라놓습니다. 왜 중종은 본인이 직접 선택한 정치 파트너에게 사약을 내렸을까요. 영상을 통해 조선 중기 역사의 물줄기를 바꾼 중종반정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신병주 건국대학교 사학과 교수가 들려주는 ‘역사 속 라이벌 열전’은 그동안 조선일보사와 ㈜LG가 진행해 온 ‘청소년학교, 찾아가는 북 콘서트’의 후속작입니다. 모든 영상은 조선일보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됩니다. 다섯 번째 주제 ‘중종과 조광조 편’ 1,2,3화도 많은 시청 바랍니다.
1화 바로가기 : https://youtu.be/02GdC9_vj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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