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표면 만져 코로나 감염될 확률 낮다" 스위스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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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연방 물과학기술연구소(EAWAG)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오염된 물체의 표면을 사람이 손으로 만졌을 때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에 감염될 확률은 매우 낮으며 "1만명 중 5명도 되지않는다"는 내용의 연구논문 2건을 최근 발표했다.
연구결과 이런 물체들의 표면에서 발견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흔적은 불과 29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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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점 문손잡이· 자판기 등 다중접촉물 350건 분석결과
1만명 중 5명이하 감염에 그쳐
[제네바= 신화/뉴시스] 차미례 기자 = 스위스연방 물과학기술연구소(EAWAG)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오염된 물체의 표면을 사람이 손으로 만졌을 때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에 감염될 확률은 매우 낮으며 "1만명 중 5명도 되지않는다"는 내용의 연구논문 2건을 최근 발표했다.
4일(현지시간) 발표된 2건의 연구는 모두 EAWAG의 과학자들에 의해 진행되었다. 이는 일상생활에서 사람들이 자주 만지게 되는 물체 표면, 예를 들어 빌딩이나 상점의 출입문 손잡이, 현금자동지급기(ATM)의 자판, 수동식 교통신호등 버튼 같이 많은 사람들이 만지는 물체의 표면에서 채취한 350건의 샘플을 분석한 결과이다.
연구결과 이런 물체들의 표면에서 발견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흔적은 불과 29건이었다. 그것도 "바이러스의 농도가 너무 낮아서 그것이 묻은 표면을 손으로 만진다 해도 감염이 될 위험은 매우 낮게 측정되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하지만 연구자들은 이런 결과가 식당의 식탁이나 음식 접시처럼 사람들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가까이 있기 쉬운 물체에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럴 경우에는 "바이러스의 농도가 대단히 높은 비말이나 분비물"이 묻어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논문 2건 가운데 하나는 특히 각자의 주의와 손소독제 사용 등 개인적인 대책의 필요를 강조하고 있다.
또한 문손잡이나 여러 사람들이 만지는 것들의 표면을 닦아서 소독하는 것은 각자의 손을 소독하는 것보다 효과가 덜하며, 개인이 손을 씻거나 소독하는 것이 감염 위험을 가장 크게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밝히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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