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는 폴더블·롤러블폰에도.. 태블릿 "나 아직 안 죽었다"
[편집자주]20세기 제작된 공상과학 영화나 만화에서 그렸던 21세기 생활상을 현재 우리 일상과 비교해보는 것도 소소한 재미를 준다. 수첩이나 칠판 대신 스크린에 화면을 띄우고 터치 방식으로 조작하는 기기의 모습도 그중 하나다. 전세계 산업분야 전반에 지각변동을 몰고 온 스마트폰의 존재감에 묻힌 감이 있지만 태블릿의 등장도 과거 꿈꿔왔던 혁신이라 할 수 있다. 태블릿은 2010년대 들어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릴 때부터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안고 시작했다. 빠르게 앞서가는 스마트폰과 굳건히 자리 잡은 노트북 사이에서 영역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사 동종 제품뿐 아니라 이종 제품 간 경쟁도 염두에 둬야 했다. 이제 스마트폰이 패블릿 시대를 거쳐 폴더블·롤러블 등 신규 폼팩터를 선보이며 크기에서도 태블릿을 따라잡고 있다. 스마트폰의 도전에 태블릿은 어떻게 응전에 나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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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의 입지를 흔드는 것은 화면 크기뿐만이 아니다. 과거 ‘갤럭시노트’ 시리즈와 함께 ‘패블릿’의 등장을 알리며 태블릿의 입지를 흔들었던 ‘S펜’이 확대 적용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출시한 갤럭시S21 울트라를 시작으로 ‘S펜’ 적용을 확대할 전략이다. 연내 출시될 갤럭시Z 폴드3 등 신규 폼팩터 제품군도 유력한 후보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지난해 12월 삼성전자 뉴스룸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혁신적인 폴더블 기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폴더블 제품군의 다양화와 대중화에 힘쓰겠다”면서 “소비자가 가장 즐겨 사용하는 갤럭시노트의 경험을 더 많은 제품군으로 확대해 적용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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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은 스마트폰과 정반대로 코로나19 확산 여파가 판매량 증가로 직결됐다. 재택근무와 원격학습이 강제되면서 업무나 학습 용도의 태블릿 수요가 급증한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3분기에 전년 동기(1040만대)보다 약 46% 늘어난 1520만대의 아이패드를 출하했다. 삼성전자도 지난해 8월 ‘갤럭시탭S7’ 시리즈 출시에 힘입어 전년 대비 79.8% 증가한 900만대 규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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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디태처블(키보드 탈착형) 태블릿의 경우 앞으로도 꾸준히 수요가 있을 것으로 바라봤다. 지난 수년간 시장이 침체됐던 와중에도 디태처블 모델만은 꾸준히 성장해왔고 지난해 코로나 특수에서도 출하량이 63.1% 증가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MS 서피스 제품군과 함께 본격적으로 등장한 이들의 경쟁 상대는 스마트폰이 아니라 노트북이다. 주로 대화면·고성능 스펙에 전용 키보드(탈부착)와 펜을 갖추고 업무·학습 생산성에 중점을 둔다. 이들과 투인원(2-in-1·화면 터치 조작이 가능해 태블릿처럼 쓸 수 있는 제품) 노트북 간 경계가 갈수록 모호해지고 있다. 제조업체도 거의 겹친다.
이런 상황에서 스마트폰에 탑재되며 태블릿의 입지를 또 한 번 흔들었던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향후 태블릿의 성장동력이 될 수도 있다. 이달 국내 출시 예정인 레노버의 폴더블 태블릿을 시작으로 독자 영역을 구축하기 위한 제품이 속속 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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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동현 기자 dh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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