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63만원"..긴급사태 연장 日, 지원금도 늘린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에서 코로나19 관련 긴급사태 선언이 한 달 연장된 가운데 일본정부는 이와 관련한 피해 업주 지원금도 늘리기로 해 눈길을 끈다.
영업제한의 강제 규정이 없는 일본에서는 협조하는 매장에 대한 지원액이 큰 편이다.
4월 1일이 정부 회계연도 시작인 일본은 이번 지원금을 위한 재원으로 예비비 등 잔액 3조8000억엔(40조원)를 활용하고, 지난달 3차 추경에서 확보된 지자체 할당 1조5000억엔 중 2000억엔(2조1290억원)을 지자체가 낼 지원금에 보탠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코로나19 관련 긴급사태 선언이 한 달 연장된 가운데 일본정부는 이와 관련한 피해 업주 지원금도 늘리기로 해 눈길을 끈다. 영업제한의 강제 규정이 없는 일본에서는 협조하는 매장에 대한 지원액이 큰 편이다.
3일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2일 도쿄도 등 10개 광역지역에 내려진 긴급사태 선언을 다음달 7일까지로 연장하면서, 협조하는 음식점·주점 자영업자에 제공하는 하루 6만엔(약 63만원)의 지원금을 연장 지급하고 식당 납품업체에 대해서는 지원금을 50%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르면 납품업체의 한 달 매출액이 전년동월 대비 50% 이상 감소한 경우 중소기업은 60만엔(630만원), 개인사업자는 30만엔(318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일본 정부는 100만건 이상 지원 사례를 예상한다. 음식점에 대한 지원액은 지난달 2차 긴급사태 선언 때 50% 늘어난 바 있다.
일본에서는 긴급사태 선언이 내려진 지역 식당들은 오후 8시까지만 영업할 것을 요청받고 있다. 주류 판매는 오후 7시로 제한된다.
지원금은 정부가 80%를 부담하고 지자체가 나머지를 맡는다. 4월 1일이 정부 회계연도 시작인 일본은 이번 지원금을 위한 재원으로 예비비 등 잔액 3조8000억엔(40조원)를 활용하고, 지난달 3차 추경에서 확보된 지자체 할당 1조5000억엔 중 2000억엔(2조1290억원)을 지자체가 낼 지원금에 보탠다.
지원액 자체가 작지 않지만 일본에서는 비판 목소리도 나온다. 우선 식당·주점이 아닌 극장, 운동시설, 오락실(파칭코 등) 등은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불만이 크다. 또 납품업자들의 지원금 조건인 매출 50% 이상 감소도 "조건을 충족하기 전 망한다"며 완화 주장이 나온다.
업체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지원금이 지급되는 데 대해서도 불공평하다는 의견이 있다. 사이 마스미 쇼와여자대학 연구원은 "정부가 각 음식점 수용인원, 과거 매출액, 납세 정보 등을 다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 정부의 데이터 활용력을 지적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BJ 메텔, 사망 전 마지막 영상…"마사지 여신 칭호, 좋았다…그만하고파" - 머니투데이
- 현아, 아질한 란제리 패션…침대 위에서 피자 들고 '도발' - 머니투데이
- "단추 하나만 채우고"…솔라, 가슴선 드러낸 '속옷 실종 룩' - 머니투데이
- 최수영, '680만원대' 스타일링…"모델보다 과감하게" - 머니투데이
-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부모 살해 김다운, 다시 사형 구형 - 머니투데이
- '정답 소녀' 김수정, 동덕여대 공학 반대 서명…"모자란 남자" 악플 저격 - 머니투데이
- "지금까지 후회"…윤하, 16년 전 '신인' 아이유에 한 한마디 - 머니투데이
- 신생아 10명 사망 16명 중태…인도 대학병원서 일어난 비극 - 머니투데이
- 패배 눈앞에서 대역전극…한국 야구, 4강행 마지막 희망 잡았다 - 머니투데이
- '故송재림과 열애설' 김소은 "가슴이 너무 아프다"…추모글 보니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