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 앞둔 뇌병변 장애인 공무원, 시집 출간 눈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년을 10개월 앞둔 뇌병변 장애인 공무원이 30여년 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며 느낀 소회를 한권의 시집으로 펴내 눈길을 끈다.
이재영 팀장은 "나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 사회복지 공무원의 길을 택했다"며 "내 눈에 비친 세상을 시로 한 편 한 편 쓴 것이 어느새 한 권의 시집으로 출간하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1990년 공직에 입문한 이 팀장은 이달 말 사회복지 공무원으로 31년간 봉사한 공직생활을 내려놓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일 부산 해운대구에 따르면 생활보장과에 근무하는 이재영 팀장(59·사회복지 6급)이 시집 ‘길을 가다 문득’을 출간했다.
시집 ‘길을 가다 문득’은 1985년부터 집필을 시작해 ‘몸은 불편하지만, 마음만은 불편하지 않았던’ 저자의 지난한 과거가 고스란히 담겼다.
이재영 팀장은 “나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 사회복지 공무원의 길을 택했다”며 “내 눈에 비친 세상을 시로 한 편 한 편 쓴 것이 어느새 한 권의 시집으로 출간하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이재영 팀장은 공직생활을 마친 뒤, 제2의 인생을 준비 중이다. 장애인들의 권익보장을 대변하는 일을 하기로 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제자와 외도한 아내 ‘사망’…남편 “변명 한마디 없이 떠나”
- 백혈병 아내 떠나보내고 유서 남긴 30대...새내기 경찰이 극적 구조
- "北남녀 고교생, 목욕탕서 집단 성관계" 마약까지...북한 주민들 충격
- “배현진과 약혼한 사이" SNS에 올린 남성, 재판서 혐의 인정
- “영웅아, 꼭 지금 공연해야겠니…호중이 위약금 보태라”
- 미성년 남학생과 술 마시고 성관계한 여교사 되레 ‘무고’
- 술 취해 발가벗고 잠든 여친 동영상 촬영한 군인 [사건수첩]
- “내 친구랑도 했길래” 성폭행 무고한 20대女, ‘녹음파일’ 증거로 덜미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