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자가진단 키트 보급해야[내 생각은/윤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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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밀집·밀접·밀폐 상황에서 감염 가능성이 매우 높다.
확진자 중 24%가 가족에게 감염됐다는 통계를 보면 쉽게 이해된다.
최근 경북 포항시가 사전에 치밀한 준비 없이 '1가구에 1인 이상 코로나19 검사' 행정명령으로 18만 명이 6일 안에 강제로 검사를 받은 일이 있다.
장기화하는 코로나19에 이제는 의료인과 국민들의 에너지를 비축하는 방향으로 검사를 전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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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밀집·밀접·밀폐 상황에서 감염 가능성이 매우 높다. 확진자 중 24%가 가족에게 감염됐다는 통계를 보면 쉽게 이해된다. 음식점·카페 등에서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시하고 있고 가정에서도 4인 이상 모이지 말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중요하다. 최근 경북 포항시가 사전에 치밀한 준비 없이 ‘1가구에 1인 이상 코로나19 검사’ 행정명령으로 18만 명이 6일 안에 강제로 검사를 받은 일이 있다. 이에 응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해서 한꺼번에 선별검사소로 몰려 사회적 거리 두기마저 포기한 채 몇 시간씩 시민들을 추위에 떨게 해 원성을 샀다. 차라리 신속진단 키트를 국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스스로 검사할 수 있도록 하면 방역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장기화하는 코로나19에 이제는 의료인과 국민들의 에너지를 비축하는 방향으로 검사를 전환해야 한다.
윤기홍 충북 청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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