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외교 '톱' 러시아 방문..'나발니' 논의할 듯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EU 대외정책을 이끄는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가 사흘 간 일정으로 러시아를 찾는다.
3일(현지시간) 유로뉴스 프랑스24에 따르면 EU의 외교 수장인 보렐 고위대표는 일정으로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러시아를 방문한다.
보렐 고위대표는 러시아 방문 전 성명을 통해 "러시아와의 관계는 EU의 가장 복잡한 것 중 하나"라며 "최근의 사태는 내가 모스크바를 방문해야 할 필요성을 분명히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EU 대외정책을 이끄는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가 사흘 간 일정으로 러시아를 찾는다.
3일(현지시간) 유로뉴스 프랑스24에 따르면 EU의 외교 수장인 보렐 고위대표는 일정으로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러시아를 방문한다.
그는 모스크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할 예정이다.
EU 외교 수장이 러시아를 방문하는 것은 2017년 이후 처음이다.
양 측은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기후변화 대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현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특히 보렐 고위대표의 이번 방문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으로 불리는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가 실형을 선고 받은 가운데 이뤄지면서 주목된다.
그는 지난 2014년 12월 프랑스 화장품 회사인 '이브 로셰'와 연루된 러시아 회사에서 3100만루블(약 4억5600만원)을 불법 취득한 혐의로 징역 3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가택연금됐던 1년을 제외하고 2년6개월 이상을 중보안 교도소에서 복역해야 한다. 나발니 측은 정치적 기소라 주장하며 지금까지 집행을 거부해 왔다.
그는 지난해 8월 독극물 중독 증세를 보여 독일에서 5개월 간 치료를 받았다. 지난달 러시아로 귀국 직후 당국에 붙잡혔다.
EU 등 국제사회는 러시아의 이러한 처분을 비판하고 나발니의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했다.
보렐 고위대표는 러시아 방문 전 성명을 통해 "러시아와의 관계는 EU의 가장 복잡한 것 중 하나”라며 “최근의 사태는 내가 모스크바를 방문해야 할 필요성을 분명히 보여줬다"고 밝혔다.
다만 "하지만 논쟁 사안을 넘어 EU와 러시아가 협력하거나 협력할 필요가 있는 분야도 있으며 우리의 긴급한 관심이 요구된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효리, 스타킹만 신고 과감한 팬츠리스 룩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성매매 중독 남편, 불륜 들키자 칼부림 협박…생활비도 끊어"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김정민 "月 보험료만 600만원…형편 빠듯"
- 19년 만에 링 오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흉기 찔려 숨진 채 발견된 40대 주부…잔혹한 범인 정체는
- 홍진호, 기흉수술 후 아빠 됐다…"콩콩이도 잘 나와"
- 곽튜브, 이나은 논란 마음고생 심했나 "핼쑥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