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외교·안보 수장, 러시아 전격 방문..나발니 문제 논의

박찬범 기자 2021. 2. 4.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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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랍 대외정책 총괄자인 호세프 보렐 대표가 현지 시간으로 오늘(4일) 러시아를 찾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 관련 문제를 논의합니다.

유럽연합 측은 보렐 대표가 이날 밤부터 모레까지 러시아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 등 현지 인사들과 만난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연합 외교·안보 고위 대표가 러시아를 방문하는 것은 2017년 이후 처음입니다.

나발니는 독일에서 치료를 마친 뒤 러시아로 귀국하자마자 곧바로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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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랍 대외정책 총괄자인 호세프 보렐 대표가 현지 시간으로 오늘(4일) 러시아를 찾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 관련 문제를 논의합니다.

유럽연합 측은 보렐 대표가 이날 밤부터 모레까지 러시아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 등 현지 인사들과 만난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연합 외교·안보 고위 대표가 러시아를 방문하는 것은 2017년 이후 처음입니다.

보렐 고위 대표는 이번 방문을 통해 이란 핵 합의, 코로나19 대응, 우크라이나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어리사 야권 운동가 나발니에 대한 독극물 공격 문제와 함께 인권에 대한 우려도 의제 가운데 하나로 알려졌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정적인 나발니는 지난해 8월 항공편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독극물 중독 증세를 보이며 기내에서 쓰러져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나발니는 독일에서 치료를 마친 뒤 러시아로 귀국하자마자 곧바로 체포됐습니다.

러시아 법원은 최근 나발니에게 3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유럽연합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은 나발니의 즉각 석방을 요구하며 일제히 비판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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