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강림' 박유나, 문가영에 진심 어린 사과 "꼬여있었나 봐" [TV캡처]

김나연 기자 2021. 2. 4.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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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강림' 박유나가 문가영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

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 최종화에서는 임주경(문가영)에게 과거의 일을 진심으로 사과하는 강수진(박유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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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가영 박유나 / 사진=tvN 여신강림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여신강림' 박유나가 문가영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

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 최종화에서는 임주경(문가영)에게 과거의 일을 진심으로 사과하는 강수진(박유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수진은 '갑질'을 당하고 있는 임주경을 구해줬다. 그는 "나 해외 봉사 다녀. 아이티 있다가 얼마 전에 들어왔어. 한국 오면 너한테 사과하고 싶었어. 그래서 너 어디서 일하는지 물어보고 찾아온 거야"라고 말했다.

강수진은 "주경아. 미안해. 늦었지만 사과할게. 용서받으려고 하는 말 아니야. 그때 내가 단단히 꼬여있었나 봐. 내가 못 가진 걸 네가 가진 것 같고, 그러니까 진 것 같고 어떻게든 뺏고 망쳐놓으면 내가 이기는 줄 알았어. 난 늘 누군가를 이겨야 했거든"이라며 "근데 아빠한테 벗어나 보니까 알겠더라. 너한테 얼마나 큰 상처를 줬는지, 내가 잃은 게 뭔지. 많이 후회했어. 사과하려고 했는데 막상 전화로 할 말은 아닌 것 같고 네가 내 전화 피할 것 같아서"라고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이에 임주경은 "난 괜찮아 이제 정말 아무렇지도 않아. 그때의 기억이 지금은 아프지가 않아서 그런지 네가 밉지도 않네"라고 했고, 두 사람은 서로 마주 보고 웃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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