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세무서 흉기난동, 개인적 원한 추정"..가해자도 세무서 직원
어제(3일) 서울 풍납동 잠실세무서에서 흉기를 휘둘러 직원 세 명을 다치게 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남성도 세무서 직원으로 밝혀졌습니다.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 송파경찰서는 가해자인 50대 남성 A 씨가 현직 세무서 직원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 씨가 피해자 가운데 한 명인 30대 여성 B 씨와의 개인적 원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해까지 B 씨와 서울 시내 같은 세무서에서 근무했는데, B 씨가 A 씨를 고소한 뒤 신변보호 조치를 신청하면서 각각 다른 근무지로 발령받았습니다.
경찰은 B 씨가 즉시 경찰에 신고할 수 있도록 신변 보호용 스마트 워치를 지급하는 등 조치했으나, 범행 당시 B 씨는 스마트 워치를 차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목격자와 CCTV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A 씨의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예정입니다.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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