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온, 벼랑 끝 탈출.. KT 잡고 시즌 2승(종합) [L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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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겨야만 하는 매치를 브리온이 우여곡절 끝에 승리로 마무리했다.
브리온이 KT를 제압하고 시즌 2승을 달성했다.
브리온은 4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KT와 1라운드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35분 경 적진에서 무리하게 '도란' 최현준의 아트록스가 전투를 열었고, 빨려 들어간 KT는 '하이브리드' 이우진의 자야가 쓰러지면서 브리온이 성장할 시간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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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정말 이겨야만 하는 매치를 브리온이 우여곡절 끝에 승리로 마무리했다. 브리온이 KT를 제압하고 시즌 2승을 달성했다.
브리온은 4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KT와 1라운드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브리온은 시즌 2승(5패, 득실 -6)째를 기록하면서 최하위를 탈출했다. 시즌 4패(3승, 득실 -1)째를 당한 KT는 중위권과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1세트 브리온은 무려 47분 간의 장기전 끝에 소중한 세트 승을 꿰찼다. 경기는 ‘유칼’ 손우현의 세라핀의 활약 덕분에 KT쪽으로 많이 기울어진 상태였다. 24분 경 손우현의 세라핀은 ‘내셔 남작’ 앞에서 궁극기를 4명에게 적중시키면서 팀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팽팽하던 게임은 KT쪽으로 급격하게 기울었다.
그런데 KT는 너무 흥을 낸 나머지 스스로 고꾸라지고 말았다. 35분 경 적진에서 무리하게 ‘도란’ 최현준의 아트록스가 전투를 열었고, 빨려 들어간 KT는 ‘하이브리드’ 이우진의 자야가 쓰러지면서 브리온이 성장할 시간을 줬다. 결국 경기는 풀템전이 되어 한타 한 번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브리온은 46분 경 미드 라인 한타에서 승리하면서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넥서스를 파괴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 판단 미스로 결국 패배한 브리온은 3세트에서 올라프-렐로 반전을 노렸다. 팽팽하던 흐름은 KT의 판단 미스로 브리온 방향으로 기울었다. KT는 브리온의 전투력이 뛰어난 상황에서 ‘협곡의 전령’을 사냥하다가 브리온의 이니시를 맞았다. 브리온은 전투 승리와 함께 ‘전령의 눈'을 확보하고 스노우볼의 발판을 마련했다.
잘 나가던 브리온은 드래곤 둥지 근처에서 너무 욕심을 내다가 ‘하이브리드’ 이우진의 아펠리오스가 성장할 여지를 만들어줬다. 조금씩 격차를 벌리던 브리온은 23분 경 결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승기를 잡았다. 미드 라인 전투에서 깔끔한 CC연계와 함께 에이스를 기록한 브리온은 ‘내셔 남작 버프’를 확보하고 공성 단계에 돌입했다.
‘내셔 남작 버프’와 함께 성장 격차는 빠르게 늘어났다. 26분 경 아펠리오스를 먼저 요리한 뒤 진격해 KT를 벼랑 끝에 몰았다. 29분 경에는 '대지 드래곤의 영혼’까지 얻어 패배 가능성을 사실상 없앴다. 결국 브리온은 30분 경 한타에서 압승을 거두고 경기를 매조지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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