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드문 상어의 '난폭한 짝짓기' 포착..암컷 물어 뜯기도

김현지A 기자 2021. 2. 4.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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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메리카에 위치한 코스타리카에서 쉽게 보기 힘든 화이트팁리프샤크(백기흉상어)의 짝찟기 장면이 사진에 담겼다.

2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수중 전문 사진작가 론 왓킨스는 지난달 26일 코스타리카 코코스섬 해안에서 목격한 상어의 짝짓기 사진을 공개했다.

왓킨스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상어 한 쌍이 뒤엉켜 짝짓기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상어는 난폭한 짝짓기로 유명한데 왓킨스가 목격한 상어도 수컷이 암컷의 지느러미를 물어뜯으며 몸을 비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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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왓킨스 인스타그램 캡쳐

중앙아메리카에 위치한 코스타리카에서 쉽게 보기 힘든 화이트팁리프샤크(백기흉상어)의 짝찟기 장면이 사진에 담겼다.

2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수중 전문 사진작가 론 왓킨스는 지난달 26일 코스타리카 코코스섬 해안에서 목격한 상어의 짝짓기 사진을 공개했다.

왓킨스는 "상어의 짝짓기를 목격하고 촬영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며 "전문 다이버 사이에서도 본 사람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사진=왓킨스 인스타그램 캡쳐

왓킨스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상어 한 쌍이 뒤엉켜 짝짓기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상어는 난폭한 짝짓기로 유명한데 왓킨스가 목격한 상어도 수컷이 암컷의 지느러미를 물어뜯으며 몸을 비틀었다.

수컷은 암컷을 살짝 물면서 구애를 하다가 본격적인 짝짓기가 시작되면 암컷의 몸을 세게 물어 고정시킨다. 암컷의 몸 곳곳에는 피가 나고 뜯긴 상처들이 있다. 이 때문에 어떤 상어 종에서는 암컷이 수컷보다 피부가 3~4배 두껍게 진화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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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A 기자 local91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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