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트 뒤집기쇼' 현대캐피탈, 갈길 바쁜 한국전력 3-0 완파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현대캐피탈이 갈 길 바쁜 한국전력에게 고춧가루를 뿌렸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는 4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 빅스톰과의 경기에서 3-0(25-19, 25-22, 28-26)으로 승리했다.
현대캐피탈은 다우디가 18득점, 허수봉이 15득점, 김선호가 10득점으로 활약했다. 차영석은 블로킹 2개 포함 9득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한국전력은 러셀이 13득점, 박철우가 12득점, 신영석이 11득점으로 고른 활약을 했지만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패퇴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초반부터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하면서 손쉽게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에서는 21-20으로 겨우 앞설 정도로 접전을 펼쳤고 허수봉이 블로킹 득점을 올린데 이어 서브 에이스도 작렬했고 다우디의 블로킹 득점까지 나오며 24-20으로 달아나 쐐기를 박을 수 있었다.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3세트였다. 현대캐피탈은 16-20으로 뒤지며 어려움을 겪었으나 최민호의 서브 에이스로 21-22로 따라가더니 차영석의 블로킹으로 23-23 동점을 이루면서 승부를 듀스로 끌고가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다우디의 백어택 한방으로 27-26으로 역전한 현대캐피탈은 박철우의 백어택이 아웃되면서 28-26으로 3세트를 따내면서 경기 종료를 확인했다.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9, 25-22, 28-26)로 승리를 거둔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수원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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