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與의원들과 'X자 악수'..방역수칙 위반 논란

김미경 2021. 2. 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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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동료 의원들과 찍은 사진을 두고 방역 수칙 위반 논란이 일고 있다.

악수나 포옹 등의 신체적 접촉을 삼가라는 방역당국의 권고에도 'X자'로 악수를 한 채 기념사진을 촬영해 논란이 예상된다.

문제의 사진은 이날 오전 우 후보가 서울 신도림역에서 1호선 지하화와 관련한 정책 발표를 한 뒤 촬영한 것으로, 행사 참석자들과 서로 X자로 손을 교차해 악수한 채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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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신도림역서 정책 발표 후 기념 촬영
민주당 의원 및 시구의원 등 16명 함께 해
지난달 31일도 비슷한 포즈로 사진 찍어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동료 의원들과 찍은 사진을 두고 방역 수칙 위반 논란이 일고 있다. 악수나 포옹 등의 신체적 접촉을 삼가라는 방역당국의 권고에도 ‘X자’로 악수를 한 채 기념사진을 촬영해 논란이 예상된다.

문제의 사진은 이날 오전 우 후보가 서울 신도림역에서 1호선 지하화와 관련한 정책 발표를 한 뒤 촬영한 것으로, 행사 참석자들과 서로 X자로 손을 교차해 악수한 채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민주당 김민석·김영주·김영호·박홍근·윤건영·이용선·최기상 의원과 구청장, 시·구의원 등 16명이 함께 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서울시장 예비후보(앞줄 가운데)가 4일 서울 신도림역에서 1호선 지상구간 지하화와 관련한 정책발표회를 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보건당국은 코로나19 거리두기 핵심 수칙 중 하나로 ‘만나는 사람과 신체접촉(악수 혹은 포옹 등)을 하지 않을 것’을 명시하고 있다.

이를 놓고 사적 목적을 이유로는 5인 이상이 한자리에 모이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여당 정치인들과 지자체장이 단체로 악수를 한 채 사진을 찍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우 후보는 지난달 31일 광운대역에서 열린 행사에서도 비슷한 포즈로 사진을 촬영했다. 우 후보 측은 이와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앞서 민주당에서는 지난해 12월 윤미향 의원이 마스크를 하지 않은 채 지인들과 함께한 와인 모임 사진을 올려 논란이 된 바 있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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