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체 영상 1개당 1억" 아역 출신 승마선수, 몰카로 여친 협박
정성원 기자 2021. 2. 4. 22:12
아역배우 출신이자 전 국가대표 승마 선수가 옛 연인에게 나체 사진 등을 유포하겠다며 금품을 요구한 혐의 등으로 고소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경기도 부천 오정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국가대표 출신 승마선수인 A씨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소됐다.
A씨의 옛 연인인 B씨는 고소장을 통해 “A씨가 자신의 나체가 나온 사진과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며 영상물 1개당 1억원의 돈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또 B씨는 “A씨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1억 4000만원이 넘는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승마 전 국가대표인 A씨는 과거 아역 배우로도 활동했었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고소 내용의 사실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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