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PS 산정 영업이익과 연동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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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최근 논란인 초과이익배분금(PS)과 관련, 산정 지표를 영업이익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SK하이닉스는 4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중앙노사협의회를 열고 PS 제도 개선 및 우리사주를 구성원들에게 지급하기로 하는 등 노사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PS를 산정하는 기준 지표를 EVA(경제적 부가가치)에서 영업이익과 연동하는 것으로 변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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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김위수 기자] SK하이닉스가 최근 논란인 초과이익배분금(PS)과 관련, 산정 지표를 영업이익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SK하이닉스는 4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중앙노사협의회를 열고 PS 제도 개선 및 우리사주를 구성원들에게 지급하기로 하는 등 노사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PS는 전년 실적이 목표 이익을 초과 달성했을 때 주는 성과급이다.
SK하이닉스는 PS를 산정하는 기준 지표를 EVA(경제적 부가가치)에서 영업이익과 연동하는 것으로 변경한다. 수치가 명확하게 공개되는 영업이익을 통해 예측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우리사주를 발행해 구성원들이 매입하는 권리를 주기로 했다. 구체적 방안은 추후 결정키로 했으나 대략 기본급 200%에 해당되는 혜택을 지급하기로 했다. 우리사주를 구성원들에게 부여함으로써 미래성장을 함께 도모하자는 의미라고 SK하이닉스 측은 설명했다.
이외에 사내 복지포인트인 하이웰포인트 300만 포인트를 전 구성원들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이석희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는 "지금까지 충분히 소통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구성원과 회사의 신뢰인 만큼 앞으로 경영의 방향 역시 공정함과 투명함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SK하이닉스의 실적이 좋았음에도, 실적이 좋지 못했던 전년에 PS를 건너뛰고 대신 지급했던 특별 기여금과 2020년분 PS가 같자 내부에서 불만이 제기됐다.
김위수기자 withsu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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