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월드컵] '멕시코 호랑이 잡는다', 울산 티그레스전 선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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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의 첫 공식 데뷔전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티그레스전 선발이 공개됐다.
홍명보 감독은 "티그레스 팀 전력 분석을 끝냈다. 최근 경기까지 봤다. 정상급 선수들이 많지만, 우리도 준비를 잘 했다. 아시아와 한국을 대표하고 있다. 지난해에 우승을 했다는 자신감까지 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울산이 티그레스를 꺾는다면, 새로운 클럽월드컵 역사를 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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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의 첫 공식 데뷔전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티그레스전 선발이 공개됐다.
울산은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트로피를 손에 쥐면서 클럽 통산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아시아 챔피언 자격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2020 카타르 대회에 참가한다.
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아흐메흐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북중미 챔피언 티그레스 UNAL와 맞붙는다. 티그레스는 멕시코 1부 리그 우승만 7차례 달성한 강호다. 2020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클럽월드컵에 합류했다.
킥오프 한 시간 전에 선발 명단이 알려졌다. 홍명보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김지현이 최전방에서 티그레스 골망을 노리며, 김인성과 이동준이 측면에서 화력을 지원한다. 윤빛가람은 공격형 미드필더에서, 신형민과 원두재가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공격과 수비를 조율한다.
수비는 설영우, 불투이스, 김기희, 김태환을 배치했다. 11월 A매치 뒤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으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없었던 조현우가 돌아와 골망을 지킨다.
홍명보 감독에게 주어진 시간은 짧았다. 1월에 울산 지휘봉을 잡았고, 20일 정도 훈련한 뒤에 카타르로 떠났다. 하지만 분석은 철저하게 했다. 홍명보 감독은 "티그레스 팀 전력 분석을 끝냈다. 최근 경기까지 봤다. 정상급 선수들이 많지만, 우리도 준비를 잘 했다. 아시아와 한국을 대표하고 있다. 지난해에 우승을 했다는 자신감까지 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역대 클럽월드컵에 참가한 팀 중에서 북중미 팀을 꺾은 사례는 없다. 2009년 포항 스틸러스가 3,4위 결정전에서 멕시코 아틀란테와 1-1 무승부(승부차기 4-3 승)로 3위를 차지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울산이 티그레스를 꺾는다면, 새로운 클럽월드컵 역사를 쓰게 된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제보 pd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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