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비 확보 시동..8조 원이 목표
[KBS 춘천]
[앵커]
강원도가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8조 원으로 정하고 1차 전략회의를 여는 등 국비 확보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내년도 목표액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뉴딜 사업의 본격 추진 등을 고려해 설정됐습니다.
보도에 심재남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년도 강원도의 국비 확보 목표액은 8조 원입니다.
올해보다 7,850억 원 증가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코로나의 장기화로 정부예산이 관련 사업에 집중될 전망이어서 여건이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차호준/강원도 기획조정실장 :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는 점 그래서 저희들이 국비 확보 목표액을 8조 원으로 잡았습니다."]
1차로 발굴된 강원도의 국비 확보 사업은 액화 수소 드론 활용 무선 양자통신 시스템 구축과 태백 교정시설 신축, 평창 국가고사 출제센터 건립 등입니다.
액화 수소 드론 무선 양자통신의 경우 15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됩니다.
이들 사업에 대해서는 해당 시군과 국비 확보를 위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강원도는 목표로 삼은 국비를 효율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정치권 그리고 도내 소재 유관기관과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당장,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과 강원도, 민주당 소속 12개 시군이 참가하는 예산정책 현안 간담회가 열립니다.
[김철빈/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사무처장 : "정부 부처 예산 편성 단계부터 발 빠르게 대응하고자 예산간담회를 합니다. 민주당 소속 지자체의 현안사업 해결과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획재정부가 이달(2월)에 국가재정운용계획을 마련하고, 다음 달(3월) 중앙 부처에 예산편성지침을 시달하면 전국 시도의 보이지 않는 국비 확보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심재남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심재남 기자 (jnsh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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