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만났다' 김용균 母 "아들 죽음 자책, 울 자격도 없는 것 같아"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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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만났다' 김용균 씨의 어머니가 아들의 죽음을 슬퍼했다.
2018년 12월 10일, 김용균 씨는 어두운 발전소에서 홀로 일하다 컨베이어벨트 사이에 끼어 사망했다.
남은 사진이 몇 장 없어 아쉽다는 어머니 김미숙 씨는 김용균의 휴대폰을 복원하고 싶어 했다.
제작진이 김미숙 씨와 함께 김용균의 휴대폰을 확인한 결과, 그 속엔 85일 근무하는 동안 찍은 작업 보고용 사진 966장과 25개의 동영상이 남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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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너를 만났다' 김용균 씨의 어머니가 아들의 죽음을 슬퍼했다.
4일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너를 만났다' 시즌2 '용균이를 만났다' 편이 방송됐다.
2018년 12월 10일, 김용균 씨는 어두운 발전소에서 홀로 일하다 컨베이어벨트 사이에 끼어 사망했다. 그는 발전소 설비 점검을 맡은 하청업체에 3개월 계약직으로 입사한 신입이었다.
김미숙 씨는 "'공부를 더 많이 시켰으면 그 죽음을 피하지 않았을까. 부모가 조금 더 잘났으면 아이가 그런 안 좋은 회사를 들어가지 않게 해줄 수도 있었을 텐데' 하는 자책과 원망이 있다"며 "우는 모습이 싫다. 우리가 울 자격이나 있나 싶다"고 말했다.
남은 사진이 몇 장 없어 아쉽다는 어머니 김미숙 씨는 김용균의 휴대폰을 복원하고 싶어 했다. 제작진이 김미숙 씨와 함께 김용균의 휴대폰을 확인한 결과, 그 속엔 85일 근무하는 동안 찍은 작업 보고용 사진 966장과 25개의 동영상이 남아있었다.
이를 본 어머니 김미숙 씨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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