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산체스 피곤하냐고? 모르겠고, 골 앞에 냉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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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달째 무득점이다.
알렉시스 산체스(32, 인터 밀란) 침묵에 수장인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옹호하면서 분발을 촉구했다.
콘테 감독은 4일 '골닷컴'을 통해 "산체스가 피곤하냐고? 나는 잘 모르겠다. 물론 경기(유벤투스전)에서 최선을 다했으니 당연히 피로가 쌓였을 것이다. 그러나 결정력에 관해 말하자면, 문전에서 조금 더 냉정해야 한다. 공격수를 숫자만으로 판단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더 나아지지 않겠느냐"고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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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석 달째 무득점이다. 알렉시스 산체스(32, 인터 밀란) 침묵에 수장인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옹호하면서 분발을 촉구했다.
산체스는 2019년 8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인터 밀란에 새 둥지를 틀었다. 지난 시즌 4골로 나름 선전했지만, 이번 시즌 공식 21경기에 단 2골이다. FC바르셀로나와 아스널에서 수많은 득점을 올리며 리그를 지배했던 그는 맨유 유니폼을 입은 후 내리막을 걷기 시작했다. 인터 밀란에서도 별 볼일 없는 공격수로 전락했다.
지난 3일 산체스는 코파 이탈리아 4강 1차전에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로멜루 루카쿠 대신 공격을 책임졌으나 침묵을 지켰다.
콘테 감독은 4일 ‘골닷컴’을 통해 “산체스가 피곤하냐고? 나는 잘 모르겠다. 물론 경기(유벤투스전)에서 최선을 다했으니 당연히 피로가 쌓였을 것이다. 그러나 결정력에 관해 말하자면, 문전에서 조금 더 냉정해야 한다. 공격수를 숫자만으로 판단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더 나아지지 않겠느냐”고 감쌌다.
콘테 감독의 이런 믿음에도 산체스는 살아날 기미가 안 보인다. 지난해 11월 28일 사수올로와 리그 9라운드 이후 골 맛을 못 봤다. 때문에 겨울 이적 시장에서 인터 밀란이 AS로마에 산체스를 내주고 에딘 제코를 영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하루빨리 골 감각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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