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9시까지 331명 확진..300명 중후반대 예상(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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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전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오후 9시 기준 33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406명(최종 451명)에 비해 75명 줄어든 것으로, 이후 발생할 확진자를 감안하면 400명선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에서는 전날에 이어 중구 관세회사와 연수구 중고차 수출업 관련 확진자가 8명 추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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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종합=뉴스1) 송용환 기자 = 4일 전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오후 9시 기준 33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406명(최종 451명)에 비해 75명 줄어든 것으로, 이후 발생할 확진자를 감안하면 400명선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120명, 경기 104명, 부산 30명, 인천 23명, 대구 16명, 광주 9명, 충남 8명, 경북 7명, 경남 6명, 강원 5명, 충북 3명이다.
전북·세종·제주·전남·울산·대전 등 6곳은 오후 9시까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부산시 중구에 위치한 재활병원인 굿힐링병원에서는 12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이들 중 3명은 병원 종사자이며, 5명은 병원 7층에 입원해 있던 환자들이다. 나머지 4명은 입원 환자를 돌보던 가족과 간병인이다.
시 보건당국은 앞서 발생한 확진자 2명(부산2796번, 서울 관악구 확진자)이 해당 병원 직원임을 확인하고, 지난 3일 해당병원에 대한 현장 조사와 접촉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서울의 경우 성동구 한양대병원에서 3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총 68명으로 증가했다.
중구 복지시설(서울역희망지원센터)에서도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고, 누적 확진자는 총 76명이다.
광진구 헌팅포차(포차끝판왕 건대점) 관련 확진자는 2명 늘어난 47명이다. 해당 시설 이용자가 지난달 29일 처음으로 확진된 이후 직원, 이용자, 지인 등으로 전파됐다.
포차끝판왕은 식당으로 등록했지만 실제로는 클럽 형태로 운영됐다. 구청 단속 시 이용자가 춤을 추며 술을 마시던 현장이 적발된 바 있다.
광주시에서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전남738번(나주시) 관련 확진자 2명과 역시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광주1847번과 접촉한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들 외에 광주 TCS국제학교 관련 1명과 감염경로 미상자 1명이 광주지역 확진자가 됐다.
인천에서는 전날에 이어 중구 관세회사와 연수구 중고차 수출업 관련 확진자가 8명 추가 발생했다. 이들을 포함해 이날 하루 지역에서 총 2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 수원에서는 경기수원외국인학교 교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교직원은 강남 확진자(강남1176번)의 가족으로 파악됐다.
시와 방역당국은 즉각 학교 시설물 등에 대한 방역소독과 함께 교직원 9명·학생 169명 등 178명에 대한 전수검사에 착수했다.
현재 전수검사는 학교 내 설치한 임시검사소에서 진행 중이고, 학교의 감염위험도 평가 및 역학조사도 병행되고 있다.
경기 김포에서는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3명은 확진자의 가족이고, 나머지 6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충북 청주에서는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들 중 2명은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외국인(충북 1588번, 청주 554번)의 접촉자이다. 나머지 청주 확진자 1명의 감염경로는 파악 중이다.
이밖에 경남 창원·밀양 등에서는 확진 판정을 받은 가족·지인과 접촉한 6명이, 강원 횡성에서는 한 병원의 집단감염과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확진자 2명 등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감염사례가 나왔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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