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 논란 SK하이닉스, 기본급 200% 해당 우리사주 지급키로

양태훈 기자 2021. 2. 4.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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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최근 불거진 '성과급' 논란과 관련해 성과급 제도 개선 및 구성원들에게 우리사주를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지급하기로 했다.

4일 SK하이닉스는 이천 본사에서 열린 중앙노사협의회에서 노사가 성과급 제도 개선 및 우리사주를 구성원들에게 지급하기로 하는 등 합의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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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양태훈 기자)SK하이닉스가 최근 불거진 '성과급' 논란과 관련해 성과급 제도 개선 및 구성원들에게 우리사주를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지급하기로 했다.

4일 SK하이닉스는 이천 본사에서 열린 중앙노사협의회에서 노사가 성과급 제도 개선 및 우리사주를 구성원들에게 지급하기로 하는 등 합의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열린 SK하이닉스 M16 팹 준공식 현장.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노조에 ①초과이익 산정 기준 지표 변경 ②우리사주 부여 ③복지포인트 지급 등을 제안했고, 노조가 이에 화답함으로써 그간 이어져 온 성과급 논란이 일단락될 것으로 기대했다.

초과이익(PS) 산정 기준 지표 변경 :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경제적 부가가치(EVA)에서 영업이익과 연동하는 것으로 변경.

우리사주 부여 : 이사회 승인을 전제로 우리사주를 발행하고, 구성원들에게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 기본급의 200% 해당되는 혜택을 지급.

복지포인트 지급 : 사내 복지포인트인 하이웰포인트 300만포인트를 전 구성원에게 지급.

이석희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는 "지금까지 충분히 소통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구성원과 회사의 신뢰인 만큼 앞으로 경영의 방향 역시 ‘공정함’과 ‘투명함’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양태훈 기자(insight@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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