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등 與 의원들 'X자 악수'에 거리두기 위반 논란

김형섭 2021. 2. 4. 21: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우상호 의원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4일 악수나 포옹 등의 신체적 접촉을 삼가라는 방역당국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X자'로 악수를 한 채 기념사진을 촬영해 논란이 예상된다.

우 의원은 이날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에서 '1호선 지상구간 지하화' 정책발표회를 연 뒤 행사 참석자들과 서로 X자로 손을 교차해 악수한 상태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호선 지하화 정책발표회 뒤 X자 악수로 기념사진 촬영
'신체접촉 하지 않는다' 생활속 거리두기 수칙에 어긋나
[서울=뉴시스]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에서 열린 '1호선 지상구간 지하화' 정책발표회 뒤 행사 참석자들과 'X자'로 손을 교차해 악수한 상태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2021.02.04. (사진=우상호 의원실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우상호 의원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4일 악수나 포옹 등의 신체적 접촉을 삼가라는 방역당국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X자'로 악수를 한 채 기념사진을 촬영해 논란이 예상된다.

우 의원은 이날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에서 '1호선 지상구간 지하화' 정책발표회를 연 뒤 행사 참석자들과 서로 X자로 손을 교차해 악수한 상태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행사에는 김민석·김영주·김영호·박홍근·윤건영·이용선·최기상 의원과 김수영·유성훈·이성채·현일 구청장, 시·구 의원 등이 함께했다. 이 가운데 우 의원을 비롯해 16명이 사진 촬영시 악수를 했다.

정부는 생활 속 거리두기 기본 수칙에서 '만나는 사람과 신체접촉(악수 혹은 포옹 등)을 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우 의원은 지난달 31일 서울 노원구 광운대역에서 지하철 1호선 지하화 공약을 발표했을 때도 민주당 국회의원 등과 같은 포즈의 악수를 하며 기념사진을 찍은 바 있다.

이를 놓고 사적 목적을 이유로는 5인 이상이 한자리에 모이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여당 정치인들과 지자체장이 단체로 악수를 한 채 사진을 찍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민주당에서는 지난해 12월 윤미향 의원이 마스크를 하지 않은 채 지인들과 함께한 와인 모임 사진을 올려 논란이 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