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등 與 의원들 'X자 악수'에 거리두기 위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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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우상호 의원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4일 악수나 포옹 등의 신체적 접촉을 삼가라는 방역당국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X자'로 악수를 한 채 기념사진을 촬영해 논란이 예상된다.
우 의원은 이날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에서 '1호선 지상구간 지하화' 정책발표회를 연 뒤 행사 참석자들과 서로 X자로 손을 교차해 악수한 상태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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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접촉 하지 않는다' 생활속 거리두기 수칙에 어긋나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우상호 의원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4일 악수나 포옹 등의 신체적 접촉을 삼가라는 방역당국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X자'로 악수를 한 채 기념사진을 촬영해 논란이 예상된다.
우 의원은 이날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에서 '1호선 지상구간 지하화' 정책발표회를 연 뒤 행사 참석자들과 서로 X자로 손을 교차해 악수한 상태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행사에는 김민석·김영주·김영호·박홍근·윤건영·이용선·최기상 의원과 김수영·유성훈·이성채·현일 구청장, 시·구 의원 등이 함께했다. 이 가운데 우 의원을 비롯해 16명이 사진 촬영시 악수를 했다.
정부는 생활 속 거리두기 기본 수칙에서 '만나는 사람과 신체접촉(악수 혹은 포옹 등)을 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우 의원은 지난달 31일 서울 노원구 광운대역에서 지하철 1호선 지하화 공약을 발표했을 때도 민주당 국회의원 등과 같은 포즈의 악수를 하며 기념사진을 찍은 바 있다.
이를 놓고 사적 목적을 이유로는 5인 이상이 한자리에 모이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여당 정치인들과 지자체장이 단체로 악수를 한 채 사진을 찍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민주당에서는 지난해 12월 윤미향 의원이 마스크를 하지 않은 채 지인들과 함께한 와인 모임 사진을 올려 논란이 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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