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사' 김단비, 27득점..신한은행, BNK에 5전 전승
[스포츠경향]
인천 신한은행이 부산 BNK에 올시즌 전승 행진을 이었다.
신한은행은 4일 부산 BNK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BNK에 66-62로 이겼다.
올시즌 5라운드까지 BNK와 맞대결에서 한 번도 승리를 내주지 않은 신한은행은 3연승을 달리며 시즌 15승(10패)째를 거두고 3위를 지켰다. 역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4위 용인 삼성생명(12승3패)과 격차를 3경기 차로 벌렸다. 반면 최하위 BNK는 4연패에 빠졌다.
연패 중인 BNK가 초반에는 무섭게 신한은행을 몰아쳤다. 1쿼터를 22-16으로 앞서더니 2쿼터에는 한때 12점 차까지도 달아났다.
그러나 3쿼터 들어 신한은행이 반격했다. 2쿼터 발목을 다쳐 벤치에 들어갔던 김단비가 다시 코트 안으로 들어가 3쿼터에만 11득점을 올렸다. 전반전에 득점하지 못하던 한채진도 7점을 올렸다. 3쿼터 종료 37초를 남겨놓고는 한엄지의 골밑슛으로 51-51 균형을 맞췄고 종료 3초 전에는 김단비가 슛을 성공시켜 53-51로 첫 역전시켰다.
4쿼터는 접전이었다. 63-61로 앞서던 신한은행이 경기 종료 27초를 남겨놓고 유승희의 반칙으로 자유투 2개를 내줬다. BNK 이소희는 그 중 하나만 성공시켜 1점 차로 추격했다.
신한은행도 자유투를 얻었다. 종료 11.5초 전 얻은 자유투 2개 중 김단비가 하나를 놓치면서 다시 64-62, 멀리 달아나지 못했다. 그러나 이어 공격권을 잡은 BNK 진안의 미들슛을 김단비가 차단했다. 경기 종료 5초 전이었다. 이어 이경은이 파울로 자유투를 얻어냈고 2개를 모두 성공시켜 66-62, 4점 차로 달아나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경기 종료 직전 결정적인 블록슛을 잡아낸 김단비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7득점과 함께 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BNK는 노현지가 3점 슛 4개를 포함해 21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진안이 18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으나 최종 집중력 승부에서 뒤져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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