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리그앙 홈페이지 황의조 조명 "치명적인 공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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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1부리그)이 보르도의 한국인 스트라이커 황의조(29)를 집중 조명했다.
리그앙은 3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황의조, 보르도의 한국인 스트라이커'라는 제목으로 보르도의 해결사로 떠오른 황의조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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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1부리그)이 보르도의 한국인 스트라이커 황의조(29)를 집중 조명했다.
리그앙은 3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황의조, 보르도의 한국인 스트라이커'라는 제목으로 보르도의 해결사로 떠오른 황의조를 소개했다.
2013년 프로축구 성남에서 프로 데뷔한 황의조는 일본 J리그 감바오사카를 거쳐 2019년 여름 보르도에 입단해 유럽 무대를 밟았다.
첫 시즌 24경기에 출전해 6골 2도움을 올리며 가능성을 보였고, 이번 시즌에는 측면에서 본래 포지션인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이동해 주전 골잡이로 자리 잡았다.
한국시간으로 4일 릴과의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79분을 뛰며 공격 포인트엔 실패했지만, 정규리그 5골 2도움으로 해결사 역할을 도맡고 있다.
여기에 포지션 경쟁자였던 조쉬 마자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풀럼으로 떠나면서 입지가 더욱 넓어졌다.
리그앙은 "보르도의 유럽클럽대항전 진출을 위해선 황의조의 골이 연결고리가 돼야 한다"면서 "황의조는 15라운드 생테티엔전서 첫 골을 넣었지만, 2021년 들어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 중이다. 앙제전 2-1 승리는 그의 하이라이트 경기였다"라고 평가했다.
또 "황의조는 키 185cm에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컨트롤 능력을 갖췄다. 대각선 패스를 받을 수 있으며, 상대 골키퍼의 허를 찌르는 빠른 슈팅력도 보여준다"며 치명적인 공격수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3연승 뒤 2연패에 빠진 보르도는 리그 10위(승점 32)에 자리하고 있다.
황의조는 지난 올림피크 리옹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침묵으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선발로 나와 위협적인 장면을 몇 차례 만드는 등 보르도의 전방을 책임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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