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보건부, "성인 중 21%가 감염된 것으로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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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코로나 19 감염 상태에 관한 세 번째 전국 조사를 한 결과 성인의 21.4%가 백신 접종 전에 이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세부터 17세까지의 모든 미성년자 4분의 1 이상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으며 전 의료 종사자들도 25%가 넘게 감염된 것으로 추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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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인도에서 코로나 19 감염 상태에 관한 세 번째 전국 조사를 한 결과 성인의 21.4%가 백신 접종 전에 이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는 1월16일부터 전국 접종에 들어갔다.
특히 도시 내 슬럼가에 살고있는 주민 중 약 3분의 1이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지니고 있었다. 빈민촌이 아닌 도시의 다른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의 감염률은 26.2%로 추산되었다.
또 10세부터 17세까지의 모든 미성년자 4분의 1 이상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으며 전 의료 종사자들도 25%가 넘게 감염된 것으로 추산되었다.
이 같은 조사 연구 결과는 4일 인도 보건부의 기자회견에서 발표되었다.
보건 당국은 이에 근거해 약 14억 명의 총인구 가운데 아직도 대다수가 바이러스 감염 위험에 처해 있다며 백신 접종을 비롯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인도는 현재 누적확진자가 1080만 명으로 세계2위이며 총사망자는 15만4700명으로 브라질, 멕시코에 이어 4위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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