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탁구 '17세' 신유빈, 역대 최연소 올림픽 대표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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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탁구 '17세 신동' 신유빈(대한항공)이 한국 최연소 올림픽 대표로 선발됐다.
신유빈은 4일 전북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대표 최종 선발전 여자부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올림픽 대표로 발탁됐다.
2004년생인 신유빈이 도쿄올림픽에 나설 경우 한국 탁구 사상 남녀 통틀어 최연소 올림픽 데뷔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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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여자탁구 '17세 신동' 신유빈(대한항공)이 한국 최연소 올림픽 대표로 선발됐다.
신유빈은 4일 전북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대표 최종 선발전 여자부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올림픽 대표로 발탁됐다.
최종 선발전 1차전에서 4승1패로 이시온(삼성생명)에 승자승에 뒤져 2위(승점 5)를 기록했던 신유빈은 2차전에서 5전 전승으로 1위(승점 6)에 올랐다.
이로써 1, 2차전 합계 승점 11점을 기록한 신유빈은 최효주(삼성생명·승점 9)를 따돌렸다.
2004년생인 신유빈이 도쿄올림픽에 나설 경우 한국 탁구 사상 남녀 통틀어 최연소 올림픽 데뷔를 하게 된다.
종전 여자탁구 최연소 기록은 1970년생인 홍차옥이 18세에 1988년 서울올림픽에 나선 것이다.
남자 탁구에선 유승민 현 대한탁구협회 회장이 18세에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 참가했다.
남자부 선발전에선 이상수(삼성생명)가 1, 2차전 최종 승점 9점으로 안재현(삼성생명·승점 8)을 제치고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로써 신유빈, 이상수는 세계랭킹 최상위로 자동 선발된 장우진(매래에셋대우·남자 11위), 전지희(포스코에너지·여자 15위)와 함께 올림픽에 나서게 됐다.
도쿄올림픽 탁구에는 총 6명이 참가하며, 나머지 2명은 추천위원회와 탁구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선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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