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 최형우 물음에 최원준의 답, "144G 타이거즈 이끌겠다" [오!쎈 광주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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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즈 이끌겠다".
KIA 타이거즈 외야수 최원준(24)이 완성형 리드오프에 도전한다.
데뷔 6년째를 맞아 작년 후반기의 기세를 이어 리드오프 겸 주전 외야수로 첫 풀타임 의지를 드러냈다.
전경기보다는 주전타자와 외야수로 첫 풀타임의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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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타이거즈 이끌겠다".
KIA 타이거즈 외야수 최원준(24)이 완성형 리드오프에 도전한다. 적극적인 타격으로 출루율을 높이고 도루도 하고 강한 어깨와 폭넓은 수비력을 갖춘 선수가 되는 것이다. 데뷔 6년째를 맞아 작년 후반기의 기세를 이어 리드오프 겸 주전 외야수로 첫 풀타임 의지를 드러냈다.
4일 스프링캠프지 챔피언스필드에서 만난 최원준은 "작년 후반를 잊지 않으려고 비시즌을 준비했다. 체지방을 줄이고 근육량을 늘렸다. 최형우 선배의 도움을 받아 나만의 경기전 루틴 연습방법이 생겼다. 기복이 확실히 덜해졌다. 연습루틴을 비시즌에서도 계속 이어 훈련을 했다"고 말했다.
후반기 성공은 변화구 집착을 버린 것도 비결이었다. 그는 "변화구에 약점이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으면서 깊게 빠져들었다. (이것저것 해보다) 타격폼을 30~40번 바꾼 것 같다. 경기전 안좋은 부분만 연습하라는 형우 선배의 조언과 윌리엄스 감독의 단순하게 치라는 말을 듣고 확신이 생겼다"며 설명했다.
새로운 시즌에 대한 희망과 책임도 커졌다. 그는 "이제는 기회를 받았으니 결과를 내야할 나이가 됐다. (기사를 통해 젊은 타자들이 타이거즈를 이끌 레벨이 되어야 한다라고) 형우 선배가 말씀 하셨는데 그런 마음으로 진중하게 임하겠다. 올해까지 1년을 더 확실히 하고 군에 가겠다는 생각이다"고 다짐했다.
올해는 포지션과 타순은 정해진 것은 없다. 대체로 1번타자와 우익수로 예상된다. 작년 후반기 최강의 1번타자로 활약을 했다는 점에서 우선 순위가 있다. 중견수를 봤지만 프레스턴 터커의 1루행으로 그 자리를 맡을 가능성이 높다. 중견수는 김호령과 이창진 등이 경쟁한다. 물론 1번타자도 류지혁, 이창진 등 경쟁자들이 있다.
최원준은 "작년 중견수로 초반 실수 많았다. 경험을 쌓아 편해졌다. 느낌에는 올해는 우익수로 이동할 것 같은데 잘할 수 있다. 나쁜 공은 안치면서 자신있게 타격하겠다. 작년은 2~4번타자가 좋아 도루를 하고 싶어도 못했다. 올해는 2번에 터커가 아니라면 공격적으로 뛰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마지막 목표는 144경기 출전이었다. 전경기보다는 주전타자와 외야수로 첫 풀타임의 의미이다. 그는 "우리 팀에 목표는 좋은 외야수 많다. 144경기 다 나갈 수 있다. 그동안은 야구를 못해 체력이 남아도는데 나가지 못했다. 많이 나가서 힘든 것은 모르겠다"며 웃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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