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V리그 판도 흔드는 '태풍의 눈'..최근 10경기 7승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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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이 최근 10경기에서 7승3패를 거두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현대캐피탈은 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한국전력전에서 3-0(25-19 25-22 28-26)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11승16패로 승점 30 고지를 밟았다.
4위 우리카드(14승12패·승점 42)를 쫓는 5위 한국전력(12승14패·승점 39)은 현대캐피탈의 고춧가루에 제자리걸음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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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현대캐피탈이 최근 10경기에서 7승3패를 거두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갈 길 바쁜 한국전력은 현대캐피탈에 또 발목이 잡혔다.
현대캐피탈은 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한국전력전에서 3-0(25-19 25-22 28-26)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11승16패로 승점 30 고지를 밟았다. 한국전력과 시즌 전적은 3승 2패로 우세하다. 4위 우리카드(14승12패·승점 42)를 쫓는 5위 한국전력(12승14패·승점 39)은 현대캐피탈의 고춧가루에 제자리걸음을 했다.
지난해 12월 29일 3라운드 마지막 경기였던 삼성화재전(3-0)부터 가진 10경기에서 일곱 번이나 이겼다. 3패 중 두 번은 풀세트였다. 해당 기간에 1위 대한항공을 꺾은 데다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을 각각 두 차례나 꺾었다.
현대캐피탈은 62.85%로 높은 공격성공률을 기록했다. 공격의 경로도 다양했다. 다우디(18득점), 허수봉(15득점), 김선호(10득점), 차영석(9득점)이 고른 득점을 올렸다. 블로킹(7-3), 서브(7-2) 싸움에서도 한국전력을 압도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에서 상대 서브 범실, 최민호의 블로킹, 차영석의 서브 득점으로 14-7로 크게 앞섰다. 기세를 몰아 다우디의 공격이 잇달아 성공하며 25-19로 가볍게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도 현대캐피탈이 웃었다. 21-20으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허수봉이 활로를 열었다. 허수봉은 블로킹으로 러셀의 공격을 막아낸 뒤 서브 에이스로 한국전력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뒤이어 러셀의 공격이 다시 다우디의 블로킹에 걸리면서 추가 기울었다.
3세트는 한국전력의 반격이 거셌다. 현대캐피탈은 16-20까지 뒤졌지만 허수봉의 백어택과 김선호의 퀵오픈으로 추격의 시동을 걸었다. 신영석의 서브 범실에 최민호가 서브 에이스로 응답했다. 허수봉의 퀵오픈과 차영석의 블로킹으로 23-23을 만들었다.
듀스 접전이었다. 현대캐피탈은 26-26에서 다우디의 백어택으로 리드했고 뒤이어 박철우의 공격이 빗나가면서 승리의 세리머니를 펼쳤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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