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뱅피닉스, 팀리그 정규리그 초대 우승 확정

이상민 2021. 2. 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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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팀리그 6R 4일차] 13승9무7패로 승점 48점
크라운해태에 졌지만 2위(SK위너스) 무승부로 1위 확정
블루원, SK위너스와 비기며 포스트시즌 탈락
웰뱅피닉스는 팀리그 초대 정규리그 우승팀이 됐다.
[MK빌리어드뉴스 이상민 기자] 웰뱅피닉스가 PBA 팀리그 정규리그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블루원엔젤스는 SK위너스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포스트시즌 첫 탈락 팀이 됐다.

4일 오후 경기도 고양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신한금융투자 PBA팀리그 20-21’ 6라운드 넷째 날 경기에서 웰뱅피닉스는 크라운해태에 세트스코어 2:4(6-15, 3-11, 15-10, 15-12, 10-15, 8-11)로 패했다.

그러나 앞선 경기에서 2위 SK위너스가 블루원엔젤스와 무승부를 거두며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날 경기까지 웰뱅은 13승9무7패로 승점 48점, SK위너스는 12승7무10패로 승점 43점을 기록했다.

PBA는 5일 웰뱅피닉스에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를 수여한다. 별도 상금은 없다.

블루원엔젤스는 SK위너스와 3:3(15-8, 9-11, 8-15, 7-15, 15-10, 11-4)으로 비겼다.

크라운해태(9승8무12패‧승점35)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신한알파스(7승11무10패 승점 32)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단독 4위에 올랐다.

◆웰뱅피닉스, 크라운해태에 패했지만 팀리그 정규리그 초대 우승

웰뱅피닉스(주장 프레드릭 쿠드롱, 김예은 차유람 한지승 서현민, 비롤 위마즈)는 크라운해태라온(주장 김재근, 강지은 백민주 박인수 이영훈 선지훈, 다비드 마르티네스)에 2:4로 졌지만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웰뱅피닉스는 앞서 열린 경기에서 SK위너스가 무승부에 그치며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상태로 크라운해태와 경기에 나섰다. 그래서였을까. 크라운해태에게 1, 2세트를 내주며 세트스코어 0:2로 끌려갔다.

그러나 3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위마즈가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장타 두 방으로 4이닝 만에 경기를 끝냈고, 4세트 혼합복식에선 위마즈‧차유람이 줄곧 크라운해태(선지훈‧강지은)에 앞서며 15-12로 승리했다.

크라운해태가 1위 웰뱅피닉스를 누르고 단독 4위에 올랐다.
하지만 4위를 향한 크라운해태 의지가 더 강했다. 5세트 크라운해태는 박인수가 한지승에 15-10으로 승리하며 승점을 확보했고, 6세트서는 김재근이 접전 끝에 서현민을 물리치며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블루원엔젤스, 포스트시즌 탈락...SK위너스와 무승부

블루원엔젤스(주장 엄상필, 김갑선 서한솔 강민구 최원준 다비드 사파타)는 SK위너스(주장 강동궁, 임정숙 김형곤 김보미 고상운, 에디 레펜스)와 3:3 무승부를 거두며 아쉽게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됐다.

블루원엔젤스는 이날도 뒷심을 발휘했다. 1세트 사파타‧엄상필이 남자복식을 15-8로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으나 내리 3개 세트를 내주며 패배 위기에 몰렸다. 특히 4세트(혼합복식) 패배로 승리 가능성이 사라지며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하지만 블루원엔젤스는 포기하지 않았다.

5세트에 나선 강민구가 SK위너스 주장 강동궁을 상대로 뱅크샷 4개를 터뜨리는 등 무서운 샷 감각을 자랑하며 15-10으로 승리했다.

마지막 세트에는 역시 ‘6세트의 사나이’ 엄상필이 나섰다. 그는 4-4로 맞선 7이닝 득점에 성공, 9이닝째 6-4로 앞서갔다. 10이닝에는 하이런 4점으로 세트포인트를 만들었고, 11이닝 득점으로 팀리그 단식 18승(3패)째를 달성했다. [imfactor@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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