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택지 내달부터 공개..구로·금천 등에 대규모 주택 가능"

김희준 기자 2021. 2. 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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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르면 내달부터 25만가구 건설이 가능한 택지개발지구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변창흠 장관은 4일 MBC뉴스데스크에 출연해 "25만가구를 공급할 택지개발지구 대상지 20곳을 확보한 상태"라며 "지자체 등과의 세부협의사항이 완료되면 1~2개월 후에 구체적인 입지를 (순차적으로) 발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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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데스크 인터뷰 "뉴타운 해제지역도 포함 가능"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강당에서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2.4/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르면 내달부터 25만가구 건설이 가능한 택지개발지구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또 가덕도공항 특별법이 만들어지면 따라야 한다는 입장도 전했다.

변창흠 장관은 4일 MBC뉴스데스크에 출연해 "25만가구를 공급할 택지개발지구 대상지 20곳을 확보한 상태"라며 "지자체 등과의 세부협의사항이 완료되면 1~2개월 후에 구체적인 입지를 (순차적으로) 발표하겠다"고 했다.

그는 "택지개발지구엔 뉴타운 해제지역도 포함될 수 있다"며 "다만 택지지구는 뉴타운과 달리 철저한 사유화가 아니라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으로 배분하고 세입자와 난개발 등의 우려가 없도록 원주민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종전엔 왜 획기적인 공급이 나오지 않았는지 묻는 질문엔 "서울은 충분하게 지을 수 있는 땅이 많고, 발상의 전환을 통해 역세권, 준공업지역, 저층주거지 등에 많은 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요 준공업지역에 대해선 "구로, 금천, 영등포, 성수동, 창동 지역이 이에 해당될 것"이라고 했다.

이밖에 정치권의 이슈로 급부상한 가덕도신공항과 한일해저터널 문제에 대해선 "정치권이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을 만든다면 따라야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며 "한일해저터널은 외교적, 군사적, 국민 정서적 문제를 모두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고 답했다.

h99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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