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5일 문학 새 책

한겨레 2021. 2. 4.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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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에스에프(SF)로 꼽히는 프랭크 허버트의 대작 <듄> 개정판.

해설을 쓴 문학평론가 유성호 한양대 교수는 시집의 서시 격인 '역사의 가슴에 쓰는 시'의 한 대목 "절정도 절망도 모두 뛰어넘은/ 능절(凌絶)의 정신"을 인용하며 "능절의 정신에서 배워온 삶의 핵심을 '지금-여기'에서 시와 정치의 결속을 통한 호활한 서정으로 다져가려는 의지"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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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 신장판 전집 1~6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에스에프(SF)로 꼽히는 프랭크 허버트의 대작 <듄> 개정판. 기존에 전체 18권 반양장본으로 냈던 것을 원서와 동일한 6권 양장본으로 편집했으며 번역도 손을 보았다. 1권 <듄>을 비롯해 <듄의 메시아> <듄의 아이들> <듄의 신황제> <듄의 이단자들> <듄의 신전> 등으로 구성되었다. 김승욱 옮김/황금가지·각 권 1만5000~2만5000원.

로쟈의 한국문학 수업

‘세계문학의 흐름으로 읽는 한국소설 10-여성작가 편’이라는 부제에서 보듯 1960년대 강신재에서 2010년대 황정은에 이르는 한국 여성작가들의 흐름을 통시적으로 살피는 동시에 세계문학과의 상관관계 속에서 들여다본다. 최인훈에서 김훈까지를 다룬 ‘세계문학의 흐름으로 읽는 한국소설 12-남성작가 편’이 함께 나왔다. 이현우 지음/추수밭·1만6000원.

바다의 노래

정현태 전 남해군수의 첫 시집. 해설을 쓴 문학평론가 유성호 한양대 교수는 시집의 서시 격인 ‘역사의 가슴에 쓰는 시’의 한 대목 “절정도 절망도 모두 뛰어넘은/ 능절(凌絶)의 정신”을 인용하며 “능절의 정신에서 배워온 삶의 핵심을 ‘지금-여기’에서 시와 정치의 결속을 통한 호활한 서정으로 다져가려는 의지”를 평가했다. /궁편책·1만7000원.

여명과 혁명, 그리고 운명

평양과기대 설립부총장으로서 평양의 학생들과 더불어 그곳에서 살았으며 지금은 한동해 포럼(유라시아 원이스트씨 포럼)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는 정진호 박사의 현대사 소설. 임시정부 국무총리 이동휘 선생, 함경도와 북간도에서 활약한 선교사 그리어슨(구례선) 그리고 손정도 목사를 중심으로 삼아 근현대사 150년을 그린다. /울독·2만원.

완벽한 스파이

지난해 세상을 뜬 스파이 소설의 거장 존 르카레가 1986년에 발표한 자전적 소설. 빈에서 활동 중인 영국 정보부 비밀 요원 매그너스 핌은 아버지의 장례식을 위해 런던에 갔다가 증발된다. 그가 국가와 동료와 가족을 배신했으리라는 추측과는 달리 그는 어느 해안 마을에 숨어서 자신의 긴 회고록을 쓰고 있었다…. 김승욱 옮김/열린책들·1만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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