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살아난 '질주 본능'..다시 뛰는 황희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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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을 고민하다가 라이프치히에 남은 황희찬 선수가 모처럼 존재감을 뽐냈습니다.
아쉽게 골은 놓쳤지만 나겔스만 감독은 "재기를 향한 완벽한 첫발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얼굴을 감싸 쥐며 아쉬움을 삼킨 황희찬은 후반 21분 쐐기골에 발판을 놨습니다.
[나겔스만/라이프치히 감독 : 황희찬은 (재기를 위한) 완벽한 첫발을 뗐습니다. 이제 주전 자리와 리그에서 득점을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야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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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적을 고민하다가 라이프치히에 남은 황희찬 선수가 모처럼 존재감을 뽐냈습니다. 아쉽게 골은 놓쳤지만 나겔스만 감독은 "재기를 향한 완벽한 첫발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황희찬은 곧바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습니다.
골키퍼가 길게 찬 공을 전력 질주해 따낸 뒤 상대 골키퍼까지 제쳤는데, 마무리가 아쉬웠습니다.
빈 골문으로 날린 슛이 옆 그물을 때리고 말았습니다.
얼굴을 감싸 쥐며 아쉬움을 삼킨 황희찬은 후반 21분 쐐기골에 발판을 놨습니다.
적극적인 압박으로 공을 빼앗아 다니 올모에게 연결했고, 올모가 찔러 준 공을 포울센이 마무리했습니다.
황희찬은 적극적으로 수비에도 가담하면서 100여 일 만에 45분 이상 뛰며 존재감을 뽐냈고, 라이프치히는 보훔을 4대 0으로 꺾고 독일 컵대회 8강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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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려던 황희찬을 붙잡은 나겔스만 감독은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나겔스만/라이프치히 감독 : 황희찬은 (재기를 위한) 완벽한 첫발을 뗐습니다. 이제 주전 자리와 리그에서 득점을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야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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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보르도의 황의조도 아쉽게 골을 놓쳤습니다.
헤딩슛이 상대 골키퍼의 동물적인 선방에 막혔고 팀은 선두 릴에 3대 0으로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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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에서는 선두 맨시티가 번리를 2대 0으로 꺾고 13연승을 내달린 가운데 '부상 병동' 리버풀은 사흘 전 토트넘을 잡았던 하위권의 브라이튼에 져 4위로 밀려났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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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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