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실패 나성범 "올해 NC 2연패 달성 후 재도전"
【 앵커멘트 】 메이저리그 도전에 실패한 나성범 선수가 신발끈을 다시 조여맸습니다. 올해 소속팀 NC의 2연패를 이끈 뒤 재도전하겠다는 각오입니다. 김동환 기자가 만났습니다.
【 기자 】 지난해 창단 첫 우승을 일군 NC가 힘차게 새 시즌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간판 나성범도 다시 방망이를 잡았습니다.
지난달 메이저리그 포스팅에 실패하고 돌아온 나성범은 자가격리하며 아쉬움을 지웠습니다.
"서운한 것도 있지만 빨리 받아들였고, 도전한 것만으로도 저한테는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나성범의 장타력이면 충분히 통한다는 평가였지만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시장에 발목 잡혔습니다.
"좀 더 잘했더라면 더 좋은 평가를 받지 않았을까 생각도 들지만 한편으로는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겠다는 목표도 생기고 꿈도 더 커진 것 같고."
나성범은 올해 NC의 2연패를 달성하고 자유계약 신분으로 재도전할 계획입니다.
"작년에 너무 기분 좋았기 때문에 그 기분 다시 느낄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습니다. 나성범, NC V2를 향해 갑니다."
지난해 주로 지명타자였던 나성범은 올해 외야수로만 나갈 예정.
동기부여가 더 확실해진 나성범에 NC도 웃습니다.
"30홈런, 100타점, 3할,이제는 외야 수비까지 할 수 있기 때문에 올해는 나성범 선수가 엄청나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우승멤버 그대로, 목표는 더 뚜렷해졌습니다.
▶ 스탠딩 : 김동환 / 기자 - "NC의 2연패 도전에 더 힘이 실립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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